[기지포해수욕장] 바다와 소나무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탐방지원센터 주변 영상을 담아봤어요. (충남 태안, 헥사투어)
최근에 야외 촬영용으로 간단하게 촬영할 수 있는 오즈모 포켓2 캠코더를 구매했습니다. 손에도 착 감기고 무엇보다 드론 만들던 회사에서 만든 카메라라서 그런지 핸드 짐벌이 좋더라고요. 촬영시 작은 움직임 진동은 잘 잡아줍니다. 물론 성큼성큼 걸으면 울렁울렁 하긴 하지만, 그래도 편의성은 좋습니다.
테스트 촬영겸 처음으로 찍었던 태안 해변의 모습인데요, 비가 부슬부슬 오긴 했지만 역시나 시원한 바다에 가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풍림! 소나무 숲길도 너무 좋았고, 태안 해변을 따라 죽~ 연결된 태안해변길의 데크 구간도 무장애 탐방로라고 해서 휠체어를 탄 사람과도 같이 걸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상. 충남 태안 기지포해수욕장 모습
아, 참고로 테스트 촬영을 몇 번 해보았는데 오즈모 포켓2의 단점은 아무래도 망원시에 디지털 줌이 들어가서 화질이 안 좋아진다는 점. (광각은 꽤 만족할만한 화각이 나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배터리가 너무 짧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요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오즈모포켓2용 보조배터리를 사서 같이 사용하고있습니다. 이거 있으니까 길이도 연장되고 좋더라고요. (영상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즈모 포켓용 아나몰픽 렌즈도 있어서 따로 샀었는데 요즘은 귀찮아서 잘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자석식이라 좀 불안하기도 하고 해서... 나중에 좀 멋진 영상 찍을때 써봐야 할 듯?)
아무튼,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을 참고해주시고, 앞으로도 헥사투어라는 이름으로 종종 여행 콘텐츠를 올려보겠습니다~
기지포해수욕장은 성수기 때는 인근 삼봉해수욕장 부터 이어지는 해변 뒤쪽의 긴 구간을 유료 캠프장으로 운영하고 있고, 성수기가 끝나면 주차장만 이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기지포 해수욕장 탐방지원센터 앞의 주차공간은 그리 넓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