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 대한민국에서 제일 힘들다는 마등령~공룡능선~대청봉~천불동계곡 다녀왔어요 | 소청대피소 1박 (영상)
설악산 공룡능선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렵다는 코스라고 합니다. 순위표가 있던데 비버정 탐방로를 제외하고 1위라고 해요. 오랜만에 큰맘을 먹고 공룡능선과 대청봉까지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뭔가 새로운 정신적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소청대피소에서 1박을 하기로 하고, 하산할 때는 아름답다는 천불동 계곡까지 감상해보기로 합니다. 단풍 시즌은 정상쪽은 다 지나서 이미 겨울 초입이었고, 아래쪽은 단풍 끝물이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설악산 등산 코스>
소공원 주차장 → 비선대 → 마등령 (마등령삼거리) → 공룡능선 → 희운각대피소 → 소청대피소(1박) → 대청봉 → 천불동계곡 → 비선대 → 소공원 주차장(원점회귀)
아래 영상으로 아름다웠던 1박 2일 영상 확인해보세요. 모든 것을 담지 못 했다는 생각도 드는데 나중에 또 가보고 싶습니다. 그 때는 더 여유가 생기겠죠?
▼영상. 설악산 1박 2일 다녀온 후기
다양한 봉우리에 이름들이 다 붙어있는데 대략적인 자료만 찾아보면서 이름을 자막으로 넣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뭔가 설악산 봉우리 이름중에 멋이 좀 없는? 그런 느낌의 봉우리들도 좀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아무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봉우리나 바위들이 많았습니다. 공룡 능선에는 정말 셀 수 없이 다양하고 신기한 기암 절벽과 바위들이 많았고, 내설악 외설악을 양쪽으로 보며 걸으니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쉬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소공원 주차장을 비롯한 천불동 계곡 등 넓은 구간이 절 소유라서 주차비를 하루 만원으로 받습니다. 저는 2일간 주차했기 때문에 2만원을 지불했습니다. 대신 입장료는 폐지되었습니다. 대피소는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되고 1박에 13,000원입니다. 가기전에 코스가 길고 중도 포기가 안 되기 때문에 먹을 걸 잘 챙기라는 얘길 들었는데 물도 2리터 이상 들고갔고, 과자와 빵, 라면, 커피 등을 골고루 잘 챙겨갔습니다. 아무래도 1박을 했기 때문에 짐이 많아서 무겁기도 했네요. 당일치기 공룡만 다녀온다면 좀 더 가볍게 다녀올 수 있을 듯 합니다.
▼ 국립공원 대피소 예약 페이지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 지도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1032
설악산 케이블카 타는 속초방면 그곳 맞습니다. 일반주차는 6,000원 종일 주차는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