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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독립영화 감독의 어머니가 엽서를 돌리는 이유

퍼니파니 2019. 6. 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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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영 감독님 1


박석영 감독님 2


박석영 감독님 3



박석영 감독님 4


(출처 : 박석영 감독님 인스타그램)




▼ 박석영 감독님



▼ 박석영 감독님과 정하담 배우 모습



사실 박석영 감독님에 대해서 전혀 아는게 없고, 단지 영화 재꽃 한 편만 봤을 뿐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감독님께서 쓰신 글을 보고, 어머니께서 여기저기 극장 앞에서 엽서를 나눠주며 홍보하신다는 글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존심이란 무얼까요. 자식이 혼신을 다해 내 놓은 작품을 많은 사람이 봐주었으면 하고 내 자존심은 아무것도 아닌 그런 마음... 그게 부모님의 마음인가 싶었습니다. 뜨거운 사랑의 모습...


사랑 앞에서 진짜 부끄러움이 뭔지 알았다는 말이 정말 와 닿았습니다. 아무튼 다음 영화가 언제 개봉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관심가지고 있다가 꼭 극장을 찾아가서 보겠습니다.


감독님과 배우들, 스탭들 모두 마음으로나마 응원드립니다.




▼ 저는 이 영상 때문에 재꽃을 보러 갔었죠

가수 '우효'의 '민들레'라는 곡인데 영화 재꽃 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음악입니다. 순수하게 뮤직비디오를 위해 영화를 사용한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매력적이라서 극장으로 가서 보게 됐었죠...



▼ 영화 '재꽃' 예고편



정하담 배우가 참 매력있기도 했고, 특유의 한국인들이 공감할 만한 공간과 분위기, 감정선 등이 아름답게 담겨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웹에서 1,500원 정도면 볼 수 있으니 꼭 정식 스트리밍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 영화 '스틸플라워' 예고편



▼ '들꽃' 예고편



박석영 감독님의 꽃 3부작 이었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화를 더 찾아보세요 ^^ 다음 작품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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