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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황정민 명대사 (드라마 '허쉬' 2회 클립 영상보기, 대사 받아적어봤어요)

CP83 2021. 1. 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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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드라마를 다 본건 아닌데 이 클립영상을 우연히 보고 진짜 많이 공감했습니다. 선배로서, 나이먹은 한 사람으로서, 나도 그런 적이 있는데... 사회에 부딪히며 식어버린 변화에 대한 열정과 의욕 같은 것들을 다 겪어본 사람으로서... 꼰대같은 말이 아니라 정말 미안한 마음, 자기 자신도 답답하고 그런 마음이 느껴졌어요.

 

그런 이야기들을 감정을 눌러담아 연기해주신 것 같아서 더 와닿았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후배로 보이는 경수진 님 역할의 캐릭터가 뭔가 탐사보도를 해보려다가 제지 당했거나 억울한 일을 당한 모양인 것 같은데 이런 상황이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 드라마 정보도 함께 넣어둡니다. 저도 기회되면 한 번 보려고요. 아쉽게도 제가 웨이브만 결제해서 보다보니 jtbc를 볼 수가 없네요... 아래 영상으로 보시면 가장 좋고, 대사가 너무 좋아서 직접 받아적어 봤습니다. 아래 내용 참고해주세요.

 

 

 

▼영상. 허쉬 2회 황정민 명대사

힘들지만 꺾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희들은 뜨거우니까... 더 뜨겁게 끓었으면 좋겠다... ㅠㅠ

 

 

난... 내가...

후...

한때는 나도 생각이라는 걸 하고 살때가 있었어.

근데 어느날 그걸 멈추게 되더라?

왜냐면

여기서 그 생각이란거랑 싸워 봤자. (헛웃음)

백전백패거든...

그러니까 선배로서 한 마디해도 된다면

너희들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어

(침묵)

하지만

그렇게 살 수 없을거다

왜?

너희들은 뜨거우니까.

나나 국장처럼 다 식어 빠져서 딱딱하게 식어버린 기름덩어리가 아니라

이제 막 팔팔 끓기 시작했으니까

그러니까

정말 많이 힘들겠지만, 꺾이지 말고

옆에서 누가 뭐라고 지껄이든 간에

그 불 끄지 말고

더 뜨겁게 끓었으면 좋겠어

선배랍시고 고작 이런말 밖에 해줄 수 없어서 정말 미안하다

 

드라마 허쉬 기본 정보 / 금토 jtbc 밤 11시 방영중이네요.

 

드라마 '허쉬'는 소설가 정진영 님의 '침묵주의보'라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원작이 있다고 나오네요. 드라마 극본... 아마도 각색을 담당하신 김정민 작가님은 2018년에 KBS2TV에서 장동건 주연의 '슈츠'라는 드라마를 담당하셨었고, 연출의 최규식 PD님은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 혼술남녀 등을 제작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뭔가 기자의 삶에대한 드라마지만 젊음, 청춘에 대한... 그런 마음가짐에 대한 묵직한 한 방이 있는것 같아서 좋은 장면 같았습니다.

 

모두 2021년은 코로나19 때문에 집콕하게 되었지만, 더욱 자기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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