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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입주민 대표라는 분들은 입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나 한 것일까요????


아파트 배송 수레 메모 1


택배 배송시에 수레 소음 떄문에 고통받고 있다며 협조 부탁한다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지가 붙었습니다... 게시 기한이 2020년 1월로 되어있는걸 보니 아주 최근 사건인것 같네요


아파트 배송 수레 메모 2

아파트 배송 수레 메모 3


저 아래 메모가 인상깊네요.



배송 기사님의 수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부끄럽고 인터넷에서나 보던 글을 이렇게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604호 택배는 전화 주시면 찾으러 내려가거나 부재 시 경비실에 맡겨주시면 찾아가겠습니다.



아이들의 메모도 눈에 띄네요. 수레 소음을 전혀 느낀 적이 없다거나 응원하는 메시지, 10층은 수레 오케이! 라고 밑줄까지 ㅋㅋㅋ 긍정적인 반응들 뿐이네요. 정확한 출처나 후기 이야기를 찾을 수가 없어 근황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돈이 다른 중요한 가치들 보다 위에 있게 되면서 무언가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는 요즘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 없다면 아무런 편의를 우리는 받고 누릴 수 없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서비스를 이어주고 돕는 사회적인 생물일 수 밖에 없는 인간인데 왜 작은 것에 화를 내며 사는지... 저 멀리 조용한 우주에 가서 살지 않는 이상 우리는 서로 배려를 해야겠죠. 아무튼 저 메모들을 보면서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한거 같다 라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됩니다.



<추가내용>


결국 저 공지는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늘어나면서 철회되었다고 하네요. 기사 링크와 캡쳐 일부를 남기니 원글도 읽어보세요 ^^



▼ 한국일보 기사

기사 원문 링크(클릭)




▼ 글 쓰다 생각난 다른 사건


엘리베이터 요구르트 3

엘리베이터 요구르트 2

엘리베이터 요구르트 1


작년 여름인가 국내 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 요구르트 박스가 놓여있던 모습입니다. 아이스박스에 얼음까지 넣어가며 얼굴 모르는 이웃들과 무언가 나누고 싶어하던 마음이 보여서 이슈가 됐었는데 아파트에 서로 얼굴을 스치며 볼 수 있는 그런 동선이나 광장 같은것들이 잘 계획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미국 애플의 본사는 서로 다른 파트 직원들이 스쳐지나가며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고안했다고 하는데 그런 느낌으로... 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ㅎㅎ 아무튼 오늘도 급마무리!




퍼니파니 로고 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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