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공자의 '논어'를 사서 읽어보고 있는데, 단편적으로 짧은 구절들이 모여있어서 매일 조금씩 읽기도 편하고 도움되는 구절들이 많아 재밌습니다. 특히 현대까지 적용되는 그런 통찰력 깊고 간결한 구절들이 있어서 놀라울 때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읽다가 눈에 띄는 구절 몇 개가 있어서 함께 보고싶어서 포스팅 해둡니다.



----------


공자 모습

<공자>(출처:위키피디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더불어 말을 해야 할 때 더불어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고, 더불어 말하지 않아야 할 때 더불어 말하면 말을 잃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잃지도 않고 말을 잃지도 않는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면 좋을까, 어찌하면 좋을까' 하며 고민하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나도 정말 어찌할 수가 없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여럿이 모여 하루종일 지내면서도, 의로운 일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작은 꾀나 짜내기를 좋아한다면, 곤란한 문제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신의 무능함을 근심하지,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음을 근심하지 않는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이 없음을 걱정하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일의 원인을 자기에서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능력 갖추기를 걱정해야 하며,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나밍 알아줄 만하게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긍심을 지니지만 다투지는 않고, 여럿이 어울리지만 편당을 가르지는 않는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여러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당파를 이루지는 않고, 소인은 당파를 형성하여 어러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그 사람의 말만 듣고서 사람을 등용하지 않으며, 그 사람만 보고서 그의 의견까지 묵살하지는 않는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교묘한 말은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일을 그르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미워한다 해도 반드시 잘 살펴보아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해도 반드시 잘 살펴보아야 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잘못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잘못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작은 일은 잘 못해도 큰일은 맡아 할 수 있고, 소인은 큰일은 감당 못해도 작은 일은 잘할 수 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바른 길을 따를 뿐이지, 무조건 신념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삶은 정직해야 한다. 정직하지 않은 삶은 요행히 화나 면하는 것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날에는 공부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수양을 위해서 했는데, 요즘 공부하는 사람들은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이익에 따라서 행동하면 원한을 사는 일이 많아진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하는 것이 미덥다고 해서 그를 인정해 준다면, 그가 군자다운 사람이라는 것이냐? 겉모습 그럴듯한 사람이라는 것이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현명한 사람은 도가 행해지지 않는 세상을 피하고, 그 다음은 어지러운 지역을 피하고, 그 다음은 무례한 사람을 피하고, 그 다음은 그릇된 말을 하는 사람을 피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곱게 꾸미는 사람들 중에는 인(仁)한 이가 드물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막연하여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리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평온하고 너그럽지만, 소인은 늘 근심에 싸여 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치스럽게 하다 보면 공손함을 잃게 되고, 검소하게 하다 보면 고루하게 되지만, 공손함을 잃기보다는 차라리 고루한 것이 낫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직위에 있지 않다면, 그 직위에서 담당해야 할 일을 꾀하지 말아야 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절제 있는 생활을 하면서 잘못되는 경우는 드물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그 동기를 살펴 보고, 그가 편안하게 여기는 것을 잘 관찰해 보아라. 사람이 어떻게 자신을 숨기겠는가? 사람이 어떻게 자신을 숨기겠는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 사람들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았는데, 이는 행동이 따르지 못할 것을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다 글렀구나! 나는 아직 자기의 허물을 보고서 마음속으로 반성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바탕이 겉모습을 넘어서면 촌스럽고, 겉모습이 바탕을 넘어서면 형식적이게 된다. 겉모습과 바탕이 잘 어울린 후에야 군자다운 것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중간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것을 말할 수 있으나, 중간 이하의 사람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것을 이야기 할 수 없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인한 사람은 산을 좋아하며, 지혜로운 사람은 동적이고 인한 사람은 정적이며,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 인한 사람은 장수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길을 걸어간다면, 그 중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 그들에게서 좋은 점은 가리어 본받고, 그들의 좋지 않은 점으로는 나 자신을 바로잡는 것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후배들이란 두려운 것이니, 그들이 지금의 우리만 못하리란 것을 어찌 알 수 있겠는가? 사십, 오십이 되어서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다면, 그 또한 두려워할 만한 사람이 못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 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알면 스승이 될 만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 것을 익혀서 전해 주기는 하되 창작하지는 않으며 옛 것을 믿고 좋아하니, 은근히 노팽(은나라의 현명한 대부)에게 견주어 본다." (술이 편에서)


* (기억에는 강하게 남았는데 원구절을 찾지 못해서 간략하게 적어둡니다. 대략, 옛부터 전해져 오는 좋은 것들 중에서 몇 가지를 골라 익히고 지키는 것 만으로도 힘이 드는 일이다. 어려운 것이다. 이것을 익히지 못하면서 새로운 사상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일이다?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찾게되면 추가-수정 해놓겠습니다.)




----------

공자의 중요한 가르침 '충(忠-충성 충)'과 '서(恕-용서할 서)' : 충은 진실된 마음을 말하고, 서는 입장을 바꾸어 남의 처지를 이해하며 대하는 것. 서는 충보다 좀 더 적극적인 인생 태도.



어떤가요? 요즘 인터넷이나 유튜브 보다보면 어지러운 일들이 참 많은데 옛말에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유교걸, 유교ㅇㅇ 등의 말이 유행하는 걸 보면 아직 한국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나훈아 님 공연 덕분에 유명해진 '테스형(소크라테스 형)'이라는 말도 너무 좋아하는데요, 공자형?은 조금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친숙하게 이런 철학, 명언들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


적다보니 너무 많아졌는데요, (아직 다 읽은것도 아닌데 개인적으로 표시해놓은게 많네요...) 저는 홍익출판사(옮긴이 김형찬)에서 나온 버전을 읽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논어 구절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기회가 되시면 공자의 논어를 구해서 한번 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퍼니파니 로고 헥사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