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쓰는 디퓨저 향이 두 가지 인데, 제일 좋아하는 교보문고 시그니처 향인 '센트 오브 페이지' 입니다. 제목부터 종이의 향? 그런 이미지인데요, 예전에 강남 교보문고였나? 아무튼 큰 교보문고 서점에 갔다가 향이 너무 좋아서 와 이거 무슨 향이지 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교보문고에서 사용하려고 특별하게 조향한 향인데, 문의가 많아서 따로 굿즈를 내고 판매하게 된 그런 디퓨저였습니다.
향은 편백향을 베이스로 해서 뭔가 산뜻한 느낌의 향이 가미되어 있다고 하는데, 지인 분이 맡아보시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뭔가 교보문고 느낌도 나고, 은은하게 맡으면 편안한 느낌이 드는게 마음에 들어서, 개인적 취향에 맞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교보문고는 책도 많아서 그 책들의 향이나 공간에서 오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 쓸 때는 교보문고 매장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뭔가 온도, 습도, 공간에 놓여진 물건들, 사람들 냄새가 다르니까요.
예전에 양키캔들 중에서는 미드섬머나잇을 좋아했고, 한동안 인센스 스틱을 이것저것 많이 사용해봤었습니다. 집에 이런저런 향이 나는 게 좋더라고요. 특히 인센스는 밥먹은 후나 냄새 있을 때 사용하면 금방 냄새가 사라져서 좋아합니다. 좀 독한 느낌이 있어서 자주 쓰지는 않지만...
저는 가지고 있는 공병에 따로 덜어서 사용하려고 가끔 리필용액만 사오는데 2만 4천원(250ml)입니다. 2만원 넘게 센트 오브 페이지 제품을 사면 따로 종이백에 담아주시더라고요. 지난번엔 그냥 비닐백에 담아주셨는데 포장이 바뀐것인지 아무튼 그럴듯 합니다. 가격대가 조금 나가지만 따로 디퓨저 세트나 룸스프레이, 차량용 같은건 선물하기도 좋아보이더라고요. 공부하는 학생들도 교보문고 향이라서 그런지 집중 잘 된다고 하더라고요 학생있는 집에 선물용으로 괜찮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디퓨저 공병이랑 리필액 따로 구매하시는게 가격적으로는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디퓨저 병들에 부었습니다. 공병은 인터넷으로 여러개 샀던 것들인데, 차량용 같은거도 함께 사서 지인들도 부어서 나누어주고 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운데 보이는 차량용이 크기도 아담하고 나무 뚜껑 자체 디퓨저 리드기능을 해서 편리하고 깔끔해서 좋아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입구 부분이 저렇게 생겨서, 작은 공병 입구에 붓다 보면 주변으로 조금 흘러버릴 수 밖에 없더라고요. 뾰족한 모양이거나 입구부분에 씌우는 키트가 함께 있으면 좋을텐데... 센트 오브 페이지 차량용 제품에는 깔때기가 같이 들어있다고 하던데 리필액에 그런게 없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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