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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후원 댓글로 도배중인 유튜브 '보겸TV' 상황, 선한 영향력으로 수해 주민들을 돕는 유튜버 보겸

퍼니파니 2024. 7. 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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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폭우로 피해입은 마을을 돕기로한 보겸TV

유튜브 보겸TV

 

 

와... 사람들이 한국판 미스터비스트라면서 기사도 나고 SNS에서도 화제길래 영상을 봤어요, 이게 무슨 이유가 됐든 수해로 예상치 못한 큰 피해를 입으신 주민 분들께 큰 힘이 날 것 같고, 저 같이 그냥 뉴스만 흘려듣고 지나칠 사람들에게는 피해의 실상을 더 알게되고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게 되니까 정말 선한 영향력이 이런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 영상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구독자도 아니고 잘 모르는 채널이었는데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되었네요. 영상을 보면서도 놀랐는데 특히, 댓글이 놀라웠습니다. 좋은 일에 쓰라고 힘 보태준다며 크고 작은 후원 댓글들이 엄청 많이 달렸더라고요, 외국에서 달러로 후원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액수에 상관없이 마음을 써주시는 팬분들이 계셔서 정말 멋진 일을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으로 가조쿠(팬덤이름)의 수해 현장 영상을 보는 보겸님, 정말 집이 다 잠겨버린 위험한 상황... 제보영상과 글을 읽고 현장에 바로 나가신 모양이에요, 아래 보시면 잘 뽑히지 않는다는 벼를 온통 덮어버린 흙들... 홍수에 다 떠밀려와 농사를 망쳤어요... 

 

 

집에 벽지를 보면 거의 끝까지 물이 차있습니다. 어른 키가 다 잠길만큼 큰 피해였는데, 근처 제방 둑이 무너지면서 일이 커졌고, 이장님이 긴급하게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연락해서 다행히 주민 분들은 대피를 잘 하신 모양이었습니다. 그런데 물에 잠기면 집안 물건은 다 고장나고 썩기 때문에 다 버리고 계시더라고요...

 

보겸님이 그래서 큰 결정을 하신게 후반에 나오는데 마트에서 먹을 것들과 생필품, 그리고 삼성프라자에 가서 쿨하게 마을 주민분들이 쓸 냉장고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을 결제하셨습니다. 약 1억 원에 달하는 물품을 기부하셨다고 해요. 그러시면서 팬분들이 구독해주는 것과 멤버십(월 990원) 등으로 큰 힘이 된다면서 이야기 해주셨어요. 작은 힘들이 모여 이렇게 큰 영향력이 되는 것 같아 멋지더라고요, 저도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고 영상이 맘에 들어서 소정의 금액을 댓글로 후원했습니다.

 

 

영상에 달린 댓글들이 너무 훈해요.  정뱅이 마을 주민분께서 직접 댓글을 달아주시기도 했는데 하늘이 내린 천사라며 칭찬해주셨네요. 

 

 

 

다른 분들의 댓글도 크고 작은 금액들로 훈훈하네요, 댓글에 팬으로서 어린아이들이 많았던 곳인데 이제 선한 기운 받아 남들을 응원하는 멋진 어른이 된 것 같다고... 와, 뭔가 멋진 그런 얘기인 것 같아요

 

유튜버 보겸TV에서 큰 홍수로 수해를 입은 대전 정뱅이마을을 후원하였고, 팬분들의 후원이 계속되고 있는게 너무 훈훈하고 멋져보여서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피해가 없는 게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훈훈한 소식을 접하며 인류애를 잃지 않게 되네요. 각자도생이니 하는 말들이 오가는 삭막한 사회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좋은 기획과 발빠른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