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동물원에 갔을 때 사자와 곰의 크기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커서 그 앞발에 한 번 휘둘리면 사람은 뼈도 못 추리겠구나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상 속 주인공은 사자와 아주 친밀하게 교감하는 사이라서 정말 놀랍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얼싸안꼬 얼굴을 부비고, 기대어 누워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다른 촬영 감독들은 케이지 안에서 조심스럽게 촬영하는데, 이 분은 작은 고프로 카메라를 장착하고 그 순간들을 오롯이 담아냈습니다. 경량화된 장비의 대중화를 이끈 고프로 채널에 재밌는 영상이 가끔 올라오는데, 이건 2013년에 올라온 옛날 영상입니다. 요즘은 화질도 더 좋아지고 기능도 많아졌죠. 아무튼 멋진 영상이라 포스팅 해봅니다. 동물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멋진 영상 놓치지 마세요. 그런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