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을 들렀는데 삼봉해수욕장 근처의 안내표지에 새로운 전망대가 생겼다고 써있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들러봤습니다. 태풍이 소멸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구경나온 분들이 좀 계시더라고요.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조개잡이에 푹 빠진 사람들이 가득한 삼봉해수욕장입니다. 물이 빠질때는 진짜 저~ 멀리까지 모래해변과 단단한 서해 특유의 뻘이 끝도없이 펼쳐지는데 제가 갔을때는 만조시각이 다되어서 물이 거의 해변 초입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날이 아마 만조중에 더 많이 올라오는 그런 날 중에 하나였던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 배운 조수간만의 차가 크다는 서해이긴 한데 진짜 볼때마다 신기해요. 물때 시간표 꼭 확인하고 가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삼봉해수욕장이니까 어딘가에 삼봉(세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