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 Tron] AI 스피커를 개조해서 인공지능 로봇 만든 컴퓨터 수리 유튜버

 

유튜브에서 흥미로운 영상을 발견해서 포스팅 해봅니다.

레트로 감성의 영화 장면에서 본 듯한 로봇을 만든 한 미국 유튜버 토마스 씨의 영상인데요, '알렉사 트론(Alexa Tron)'이라고 이름 붙여진 프로토 타입의 로봇의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영상

유튜브 'Workshot Nation'

 

영상 초반에 본인이 꿈꾸던 과거 영화들의 로봇(스타워즈, 조니5 등)들을 보여주면서 이 작업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물론 AI스피커(알렉사는 미국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반응하는 모니터, 눈 모듈이 전부지만 그 움직임이 너무 자연스럽고 반응이 빨라서 매력적입니다. 특히 레트로 감성의 영화 느낌이 많이 나는 투박한 디자인이라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드네요. 영상을 보면 로봇의 눈동자가 사람을 따라가고, 사람 눈 특유의 한 번씩 미세하게 멈추었다가 움직이는 그런 모션을 굉장히 잘 살려서 자연스럽습니다. 아마도 3D프린팅과 프로그래밍 된 공개 버전을 잘 응용한 게 아닐까 생각되지만, 그것을 이렇게 멋지게 합쳐놓았다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입을 작은 모니터로 만든 것도 멋지네요.

 

영상의 조회수는 136만 회를 넘었고, 지금은 문제점들이 있는 프로토 타입이며, 아마존 알렉사 AI 스피커로 제작되었지만 향후 챗GPT 등으로 교체하고 업그레이드 할 계획도 이야기 했습니다. 유튜버는 이 작업이 자신이 했던 제작물 중에 가장 복잡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특유의 복잡해보이는 뒷부분 마저 마음에 드네요. 개인적으로 기능을 떠나 디자인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여러가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 좋겠네요. 제작자 분이 공학적인 것 뿐만 아니라 미적 감각도 좋으신 것 같습니다. 주로 빈티지 전자 제품을 사용한 수리, 제작을 다루는 채널이고, 영상의 분위기도 상당히 전문적이고 멋집니다. 미국의 전자상가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밌네요, 마치 한국 서울의 황학동이나 종로의 전자상가 골목을 보는 느낌도 들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유튜브 Workshop Nation 채널 링크

https://www.youtube.com/@WorkshopNation

Workshop 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