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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64

[경복궁] 고궁 한 바퀴~ 서울 속 과거로 시간 여행. 영상에 담아봤어요 #헥사투어

안녕하세요. 헥사투어 이번엔 서울의 중심지에 있는 고궁 '경복궁'에 다녀왔습니다. 늦겨울의 약간은 쓸쓸한 느낌과 과거의 멋진 궁궐 디자인들을 구경하며 한 바퀴 둘러봤어요. 요즘은 한복을 대여해서 입고 고궁을 산책하며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아 예쁘게 보이더라고요. 한복을 입으면 고궁 입장이 무료인 걸로 알고 있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영상. 헥사투어 '경복궁' 편 유튜브 '헥사' 경복궁은 제가 개인적으로도 어렸을 때 부터 종종 방문하면서 힐링하는 장소인데요, 빌딩숲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과거의 장소가 있다는 것도 좋고, 특히 경회루의 경치는 바라만 봐도 눈이 시원해지는 그런 장소인 것 같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면서 90%가 넘는 건물들이 사라지고, 조선총독부 건물 때물을 지으면서 여기저기 손상이 많이 ..

[소양강 둘레길(영상)] 머리가 시원해지는 트래킹 코스 추천! 영상 참고해보세요(강원도 인제군) #헥사투어

뭔가 오래 되었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트래킹 코스인 것 같습니다. 출발 지점을 달리 하거나, 등산 코스를 추가하면 전혀 다른 느낌이 될 것 같고, 아침에 빛나는 소양강 급류 구간의 윤슬과 시원한 물소리, 조용한 구간에서는 정말 바람과 새소리, 걷는 소리만 들렸던 머릿 속까지 시원해지는 힐링 트래킹 구간이었습니다. ▼영상. 소양강 둘레길 1,3코스 모습 유튜브 '헥사' 나중에 계절별로 여름, 가을에도 더 걸어보고 싶은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뭔가 영화에서 보던 깊고 오래되고 굽이치는 그런 큰 계곡의 느낌이었어요. 영상에는 그 느낌이 온전하게 담기진 않았지만 최대한 제 시점에서 느낀 걸 보여드리려고 편집해봤습니다 ^^ 1, 3코스 다 둘러보는데 다섯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간만에 많이 걸었는데 굉..

[청풍호반 케이블카] 빠르고 높아서 비명도 들리던 '내륙의 바다' 360도 경치. 약초숲길 포토존까지 가봤어요(영상) #헥사투어

지난번에 다녀온 충북 제천 여행의 마지막 편을 업로드했습니다. 전망대 경치가 360도로 너무 멋져서 기억에 남는데요, 누가 물어봐도 자신있게 구경 가도 좋다고 추천할 것 같은 곳입니다. ▼영상. 청풍호반 케이블카 탑승 & 전망대 투어(약초숲길 파빌리온 까지) 유튜브 '헥사' 제천 청풍호(충주호) 비봉산 전망대에 가려면 케이블카나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는데, 모노레일은 수용 인원이 적어서 예약이 필수입니다. 케이블카는 상대적으로 자리가 많이 있더라고요, 케이블카 기구를 캐빈이라고 하는 모양인데요 매표할 때 보니까, 바닥이 투명한 것은 성인 기준2만 원, 일반은 만 5천원 이더라고요. 저는 무서워서 바닥이 막힌 일반 캐빈으로 골랐는데, 오히려 이게 줄이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탔습니다. 크리스탈 캐빈은..

정말 오랜만에 들른 노천온천탕. 비 맞으며 뜨끈한 노천탕에서 힐링하고 도자기 구경까지 [한국도자기 수안보 파크호텔 노천탕]

코로나19 때문에 온천을 가지 못 한지 정말 오래된 것 같은데요, 요번에 날씨가 좀 쌀쌀해지기도 하고 때도 좀 밀어야 될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오랜만에 온천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목욕탕에 붙어있어서 맨몸으로 잠깐 나갈 수 있는 노천온천이 붙어있는 그런 형태를 좋아합니다. 귀찮음도 없어지고 뭔가 바람 쐬면서 탕에 있으면 머리는 차갑고 시원하더라고요. 아무튼, 간만에 가기로 결정한 온천은 '한국도자기 수안보 파크호텔'의 노천탕 이었습니다. 웬 한국도자기냐고 생각할 분도 계실텐데 맞습니다. 한국도자기에서 운영하는 곳이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몰랐는데 온천 찾다가 수안보 쪽을 검색해보고 노천탕 사진을 보고 한 번 갔었는데, 시설은 세월이 조금 느껴지지만 오히려 정겹기도 하고, 노천 온천 분위기가 너무..

[포디움126] 개항기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골목, 분위기 좋은 카페+인천 테마 디퓨저, 굿즈 등 편집숍 다녀왔어요(동인천 신포동, Podium126)

인천 신포동 골목의 카페겸 로컬 굿즈 편집샵 '포디움126'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100년이 넘은 오래된 지역 건물을 리모델링 해서 지었다는 건물이라서 그런지 옛 개항기 느낌이 물씬 나는 외관입니다. 개항장 골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세로로 된 창문이 멋져보이더라고요. 신포동 인근은 인천 개항기 때 지어진 건축물들이 남아있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인천개항박물관'도 있으니 개항장 거리를 가신다면 함께 둘러보세요. 신포동은 닭강정과 골목식당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오래된 시간이 담긴 동네인 만큼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들어가 볼까요? 입간판을 보면 1층은 카페와 샵, 2층은 코워킹 스페이스로 구분되어있는데요, 이 날은 아쉽게도 2층이 오픈이 되어있지 않아..

[산막이옛길] 물길 따라 유람선+하이킹 가능한 추억의 산길, 출렁다리, 바위굴 등 다녀왔어요(충북 괴산 국내여행)

지난 초봄에 다녀온 곳인데 이제 포스팅을 해봅니다. 충북 괴산의 '산막이 옛길'을 아시나요? 저도 지도를 둘러보다가 처음 발견한 곳이라서 내비게이션을 찍고 출발해보았습니다. 제가 가끔 이런 취미로 좋은 장소를 발견하고 포스팅을 하는 편입니다. 괴산 산막이옛길은 1957년 만들어진 괴산댐으로 만들어진 호수를 중심으로, 옛 마을을 이어주던 10리 길을 복원해 데크로 연결해 만든 길이라고 합니다. 재밌는 것은 제가 봤을 때 댐으로 만든 곳의 호수가 이렇게 휘몰아 나가는 형태를 한 것을 본 적이 없는데, 원래 물길이 이렇게 되어있던 것에 댐이 건설되고 물이 채워지면서 멋진 풍경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산막이 옛길 초입에서 유람선 탑승이 가능해서, 출발은 유람선을 타고 길 끝자락 까지 간 다음, 돌아오는 길을 ..

[히토 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 '빈곤한 이미지'로 표현된 디지털(SNS)과 현실에 관한 이야기들(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히토 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Hito Steyerl-A Sea of Data)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 3, 4 전시실 ■ 2022년 4월 29일~9월 18일 오랜만의 미술관 나들이였는데, 히토 슈타이얼 작가님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르고 갔음을 고백한다. 그런데 도슨트 님의 설명을 듣다가 발렌시아가 이케아 가방 이야기를 듣고, 아! 하고 기억이 났다. 작가님의 존재는 모를지언정 그 사건의 화제성만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서, 이건희 회장님의 기증품 이중섭 전시를 보고 싶었는데 계속 매진이었다. 현장 표가 있으면 보고 아니면 메인 전시만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도착했는데...(메인 전시는 웹 예매 4천원, 이중섭 전시는 무료) 직원 분께 문의드리니 사진에 보이는 옆쪽에서 이..

[몽산포자동차야영장] 저렴하고 해수욕장 인접해서 좋았던 태안해안국립공원 야영장 리얼 후기(시설, 반려동물, 태안해안체험학습관 등 정보 모아봤어요)

몽산포 해수욕장에 국립공원 야영장이 있어서 예약을 했는데, 따로 정보 찾아본다고 검색하다가 헷갈렸습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의 명칭은 '몽산포자동차야영장'이고, 인근에 오토캠핑장이 따로 있는데 이건 민간업체에서 운영하는 듯 합니다. 몽산포자동차야영장은 국립공원 시설이라 저렴하지만, 자동차를 바로 텐트 옆에 대는 완전한 오토캠핑장은 아닙니다. 그래도 일부 야영지는 주차 칸이 인접하게 배치되어있기도 해서 자리를 잘 잡으면 꽤 가까이 댈 수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바다와 매우 가깝지만 해수욕장을 바로 볼 수 있는 자리는 없다는 점입니다. 바다 바로 앞에는 민간 오토캠핑장이 있고, 그 뒤에 이곳이 있으니 비교해보고 예약하시면 좋을 ..

[호로고루] 군사 유적에서 이제는 힐링 공원으로... (경기도 연천군)

지난 2021년 9월 말. (조금 더 일찍 갔었다면 만개한 멋진 해바라기, 코스모스들을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연천에 들렀다 사람들이 차를 몰고 들어가는 길이 있길래 봐두었다가 안내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니 이제 막 정비를 하고 있는듯한 임시 주차장이 크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언덕... '호로고루' 였습니다. 이름이 특이해서 뭔가 했는데 박물관에서 보고 왔지만 삼국시대 때 쓰였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경계 근무를 했었을 높은 언덕은 이제 전망대가 되었고, 사람들은 근처에 조성된 해바라기와 잔디밭에서 사진을 찍고 쉬어갑니다. 해바라기 꽃은 이미 9월 초에 절정이었는지 저물어 버렸지만, 가을이 가까워오는 시원한 바람과 강이 내려다보이는 경치는 정말 멋졌습니다. 이런 곳에서 전쟁이 이었다니... ..

[고랑포구역사공원] 혼자서 박물관 탐방 (경기도 연천군)

오늘도 지도 앱에서 눈에 띄는 곳을 찾아 눌러보았다... 고랑포구? 뭔가 경기도 강줄기에 포구라는 이름이 떡하니 있으니 뭘까 궁금해하면서 가보기로 했다. 도착해보니 고랑포구역사공원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무료)를 했다. 길 건너에 포구 입구로 보이는 곳으로 건너가 보았으나 군사지역이라서 그런 듯, 철조망 문이 닫혀있었다. 옆으로 작은 공원에서 조망이 가능할 것 같았는데, 그나마도 나무가 우거져 보이지 않았다. 한켠에 있는 정자에는 노부부가 돗자리를 깔고 쉬고 계셨다. 아무튼 포구 자체를 볼 수는 없는 셈이었다. 대신 박물관은 무료 관람이라고 크게 써붙여 있었기에 한 번 둘러보기로 했다. 입구에 웬 말 동상이 서있나 싶어서 설명을 살펴봤더니 레클리스 라는 이름의 말인데 6.25 전쟁 당시 군마로써 공을 세..

[산정호수] 눈이 시원해지는 나 홀로 호수 산책 (경기도 포천)

이름은 많이 들어봤던 산정호수. 오랜만에 바람을 쐬러 나가볼까 생각했는데, 내비에서 포천 쪽을 뒤지다가 발견하고 출발했다. 평일이라 사람이 없었는데 가끔 지나치는 사람을 만날 때 마다 마스크를 제대로 갖춰 쓰고 걸었다. 호수를 빙 둘러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는데 물가를 바로 걷는 바닷길은 종종 봤어도 이런 호수 데크길은 처음이었다. 다른 곳에도 호수에 데크가 많이 설치되는 모양인데 아무튼 뭔가 물 위를 걷는 기분도 들어서 굉장히 상쾌했다. 산정호수를 반쯤 걸으면 카페와 식당가가 나오고, 작은 유원지와 흙길이 나온다. 등산하고 싶은 분들은 등산을 할 수 있는 등산로도 있다. 나는 가볍게 산책만 하고 새로운 장소를 기록해두는 정도로만 온 거라서 눈으로 이것저것 담아두기만 했다. 사진을 더 자세히 찍을 걸 그..

[노을길] 혼자 걷고 싶었던 날... 바다 보며 힐링 트래킹 '해변길 5코스' (충청남도 태안군)

데크에서 이런 멋진 풍경도 만난다. 바다로 향하는 길에 한 컷 찍어보았다. 포스팅이 조금 늦었다. 올 봄에 날이 너무 뜨거워지기 전에 다녀온 걷기 여행. 충남 태안 '해변길' 이었다. 지도상 코스의 시작이 '백사장항' 이기 때문에 대부분 다른 사람들은 그 항에서 출발하는 듯 했는데, 나는 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약간 늦은 출발지점인 삼봉 해수욕장에서 출발해서 꽃지 해수욕장까지 느긋하게 걷기로 했다. 출발하고 만나는 풍경들. 한국의 해변 답게, 바다와 소나무 방풍림이 잘 조성되어있다. 정말 아름답고 공기와 소리도 정말 좋았다. 거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하기 때문에 가끔씩 이런 걷기 코스토 뛰쳐나가고 싶을 때가 있다. 습관처럼 지도 앱을 보며 저장해두었다가 가끔 이렇게 시간이 생기면 여행을 간다. 국내..

[석산계곡] 나는 얕은 계곡 물이 좋았는데(인접주차 가능, 무료화장실, 약수터 있는 계곡, 경기도 양평군)

지도를 보다가 '석산계곡'이라고 쓰인 지명을 보고, 궁금해서 드라이브겸 다녀오기로 했다. 석산 계곡이라고 찍고 가고 있었는데 내비에 찍힌 곳에 도착하기 좀 전에 도로에 나무가 우거진 곳에 차들이 엄청 많이 주차되어있었다. 여기가 석산 계곡인가? 여긴가 싶어 빈 자리에 주차를 했다. * 아래 사진상 우측 빈 공간에 최대한 붙여서 차를 대면 된다. 바로 우측 아래에 텐트칠만한 자리와 계곡이 길게 이어져있다. 평소에도 이런식으로 안 가봤던 곳을 찾아내곤 한다. 사진을 찍을때는 이미 일요일 오후 늦게라서 차들이 많이 빠졌지만, 낮에는 우측이 계곡이라서 그런지 도로변에 차들이 거의 꽉 차있었다. 따로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자리가 많지는 않다. 여유가 있다면 주차장에 대는 것이 안전할것 같다. 약수터(석간수)가 있..

[기지포해수욕장] 바다와 소나무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탐방지원센터 주변 영상을 담아봤어요. (충남 태안, 헥사투어)

최근에 야외 촬영용으로 간단하게 촬영할 수 있는 오즈모 포켓2 캠코더를 구매했습니다. 손에도 착 감기고 무엇보다 드론 만들던 회사에서 만든 카메라라서 그런지 핸드 짐벌이 좋더라고요. 촬영시 작은 움직임 진동은 잘 잡아줍니다. 물론 성큼성큼 걸으면 울렁울렁 하긴 하지만, 그래도 편의성은 좋습니다. 테스트 촬영겸 처음으로 찍었던 태안 해변의 모습인데요, 비가 부슬부슬 오긴 했지만 역시나 시원한 바다에 가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풍림! 소나무 숲길도 너무 좋았고, 태안 해변을 따라 죽~ 연결된 태안해변길의 데크 구간도 무장애 탐방로라고 해서 휠체어를 탄 사람과도 같이 걸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상. 충남 태안 기지포해수욕장 모습 헥사투어 아, 참고로 테스트 촬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