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냉장고에 햄버거 패티랑 번(빵) 쟁여놓고 간식겸 식사겸 햄버거를 만들어 먹곤 하는데요, 대용량으로 사두니까 냉장고를 차지하긴 하지만 든든하더라고요. 뿌려먹는 소스만 몇 가지 정해놓고 물리지 않게 해먹는데 맛있어요. 기본적으로 옛날 동네 빵집 스타일의 햄버거인데, 오이나 당근은 있으면 넣고 보통 양배추만 잔뜩 넣어서 먹어요. 케첩이랑 마요네즈를 기본으로 넣는데, 요즘은 와사비 마요를 넣어먹어요. 코가 쨍한 알싸한 맛이 강해서 느끼하지 않고 좋더라고요. 아이들은 와사비 마요는 안 될 것 같아요. 그 밖에 돈까스 때문에 사놓은 경양식 소스를 넣어도 맛있었고, 갈릭 마요 소스를 넣어도 맛있었어요. 제일 오래걸리는 감튀는 먼저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3분 정도 돌리면 바삭해져요. 그 사이에 패티는 약불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