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데 오래걸렸다. 집중력과 몰입을 잊었다고 생각하던 중에 제목이 눈에 띄어 사두었던 책인데 조금씩 나눠 읽었다. 집중력의 붕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푹 빠져서 읽지는 못 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그런 나의 집중력을 다시 돌아볼 여러가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준 대단히 좋은 책이었다. 후반부에 가서 어린이들의 ADHD가 증가한 것에 대한 분석과 전문가들의 견해에 대한 이야기 부분에서 많이 몰입하며 읽었던 것 같다. 초반에는 SNS와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스스로의 집중력과 몰입 부족에 대한 자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 본인부터 그런것을 느끼고 고립된 곳으로 가서 집중력을 회복해보려는 시도를 한다. 책은 3년에 걸쳐 여러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완성되었다고 하는데, 그 동안 만나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