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파니 [여행, 전시, 헥사투어]

[관악산] 스릴 넘치는 바위 가득한 악산 제대로 체험했던 날! (관양능선~6봉~8봉~주능선~말바위~연주대) 등산 영상

퍼니파니 2025. 5. 26. 13:07

관악산 정상 가기 전 '말바위 능선' 정말 아찔하고 아름다운 길입니다
관악산 8봉을 지나 주능선 바위에서 쉬어갑니다
8봉을 지나면 만나는 불꽃같은 모양의 횃불바위

 

안녕하세요 헥사(창일)입니다.
100대 명산 위주로 다녀보고 있는 요즘, 서울에서 인기 많은 '관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서울과 과천, 안양에 걸쳐있는 산인데, 예전에 서울쪽 1코스 2코스로 등산하산을 몇 번 해봤었는데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촬영을 하면서 여러가지 코스를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코스가 다양하고 매력있는 곳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위험한 6봉 코스를 가고싶었지만 혼자서는 위험할 것 같아, 안양쪽에서 출발하는 관양능선 코스로 진행했고, 6봉, 8봉을 거쳐서, 말바위 능선을 통해 정상까지 가는 루트로 진행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과 사진을 참고해보세요. 관양능선 코스 굉장히 추천드립니다. 북한산 도봉산도 좋았지만 관악산도 못지 않은 매력 가득한 산이었습니다.

 

 

▼영상. 관악산 등산 편

유튜브 헥사 HEXA 차오른 숨 고요해진 마음

 

관양고등학교에서 지도상으로 좌측으로 더 올라가면 맨션이 있고, 거기 길 건너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단체 등산객 분들도 올라가고 계신걸 보니 이쪽 입구도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길가에 차를 댈 수 있는데, 공사중인 구간을 제외하고 주차 가능했습니다. 나중에 어떨지 모르겠으나 제가 갔을 때는 주치비 징수가 따로 없었습니다. 등산로 초입은 인근 동네 주민분들의 체력단련장 같은 코스라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조금 올라가다보면 팔각정 부근 부터 슬슬 바위덩어리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코스 지도 GPS 기록 약 9.48km를 등산했다

 

관양능선 초반 팔각정을 지난 뒤 나오는 전망대 지점
멀리 과천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이 보인다.

 

사진과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관악산이 워낙 인기 많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보니 등산로가 굉장히 잘 닦여있습니다. 이게 사람 지나간 자국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바위길로도 갈수 있고, 우회로도 굉장히 많아서 위험하다 싶으면 웬만해선 우회로가 있습니다.

계단 우회로도 있고, 바위로도 올라갈 수 있는 구간. 바위로 올라가봅니다
관양능선의 암릉 구간은 안전한 편이다. 악명 높은 6봉능선의 4봉 같은 구간은 없다.
이 바위도 돌아가는 우회로가 있다. 위에서 길이 만난다.
6봉 제1국기봉 앞 전망데크
6봉에서 내려다 본 4봉의 모습. 등산로 개발이 안 되어 정말 날것의 바위를 통과해야 하는 구간으로 매우 위험하다. 전문가와 동행한 단체 등산객들이 통과하는 모습.
6봉 부근에서 바라본 정상, 연주대, KBS송신소의 모습.
6봉 국기봉 지점
6봉에서 바라본 8봉 가는 방향의 모습. 저 바위 위부터 능선길이 시작된다.
8봉 제2국기봉의 모습. 태극기가 거센 바람에 찢겨있다.
8봉 뒤로 넘어가면 나오는 횃불바위. 여기부터 한동안 스릴 있는 바위 구간들이 나온다. 정말 신기하고 아름다운 바위들을 지난다.
관악산 주능선 큰 바위에서 잠시 휴식한다.
그리고 마지막, 관악산 오늘 코스의 절정인 '말바위능선'을 올라간다.
와... 진짜 아찔하고 아름다운 암릉을 한나씩 밟아 오른다.
관악산의 재발견... 왜 이 코스를 이제야 알았을까?
매번 서울 방면에서 출발해서 정상 뒤쪽으로 올라온 뒤, 과천향교 방면으로 내려갔는데 이제는 관양능선 쪽으로만 올라올 것 같다.
관악산 정상석 인증(해발 629m)
관악산 정상 옆에 연주대라는 작은 절이 있는데 참배객만 방문하길 권장하고 있다.
과천 안양 방면을 등지고 올라왔는데, 정상에서는 반대쪽인 서울 방면도 보인다. 날이 흐리지만 한강과 잠실 롯데월드타워도 보였다.
과천향교 방면으로 하산하다 보면 계곡에 손을 담그고 올 수 있다. 약수터가 있지만 수질검사는 불합격...

 

원점 회귀를 하기 위해서, 11-3번 버스를 탔습니다.

관양중학교에 하차해서 시장 골목을 지나 원점으로 다시 도착합니다. 관양 고등학교와는 100~200m 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아래 지도보시면 관양고등학교 좌측으로 맨션과 아파트가 있는데 그 길 옆에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저는 길에 주차하였습니다.

(방문 당일은 주차요금 징수는 따로 없었습니다.)

 

콘텐츠 제공 [창일(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