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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파니 [유머, 방송, 밈, 꿀팁, 감동]/썰(글) 108

김수영 시인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김수영 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王宮)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오십 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 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 번 정정당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 파병에 반대하는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이십 원을 받으러 세 번씩 네 번씩 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옹졸한 나의 전통은 유구하고 이제 내 앞에 정서(情緖)로 가로놓여 있다. 이를테면 이런 일이 있었다. 부산에 포로수용소의 제14야전병원에 있을 때 정보원이 너어스들과 스폰지를 만들고 거즈를 개키고 있는 나를 보고 포로경찰이 되지 않는다고 남자가 뭐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고 놀린 일이 있..

쪽팔린 것은 급똥이 아니다...

배변활동이라는 게 모두 다 해당되는 거라 너무 공감되고 웃기고, 진짜 그 상황이라면 하늘이 아득할 것만 같네요 ㅎㅎ 급똥 관련 다른 글도 생각나서 함께 포스팅 해봅니다. (썰) 고속도로 급똥 목격 레전드 ㅋㅋㅋ (썰) 고속도로 급똥 목격 레전드 ㅋㅋㅋ 숙연... ㅋㅋㅋㅋㅋㅋ 남의 일이 아니여 사진은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 '플란다스의 개'의 한 장면입니다. ㅋㅋ 휴지 굴러떨어지는 장면 얘기에 빵 터졌다가 불현듯 생각이 난 장면이에요 ^^ 근데 funnypani.com 순풍산부인과 레전드 선우용녀 운전중 급똥 화장실편 ㅋㅋㅋ (다시보기 영상, 짤) 순풍산부인과 레전드 선우용녀 운전중 급똥 화장실편 ㅋㅋㅋ (다시보기 영상, 짤) ㅡㅡ ▼영상. 선우용녀 간이 화장실 대참사ㅋ(글 쓰고 한참뒤에 찐 계정에서 영상 ..

남자 볼 줄 아는 여동생 썰 + 요즘 재밌게 보는 드라마 속 사랑 직진녀 청하

좋은 사람에게 좋은 인연이 닿은 것 같아 글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오빠분의 생각도 5년이란 시간 동안 달라지신거 같아서 좋은 사람들이 좋은 기운을 퍼뜨리는 것 같은 느낌. 한 동안 남의 연애하는 TV 프로그램 재밌게 봤는데, 요즘은 또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슈룹을 정말 감탄하면서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거기 나오는 병판대감 맏딸(청하, 오예주 분)을 보며 웃음짓습니다. 사랑을 향한 직진. 처음에는 부담스럽게 들이대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확신이 있었고~ 그게 맞았고~ 점점 매력이 넘치시더라고요. 최근 화에서 자신이 얼굴만 보고 좋아하게 된 남자(성남대군)가 일하는 걸 보며 속도 꽉 찬 남자라고 자랑하는 모습이 정말 웃음이 나더라고요ㅋㅋㅋ 나이가 어리다고 사람 보는 눈이라든가 인생을 보는 시각이 부족하다..

아픈 와중에 맛집 근처 병원 고르는 친구... 이건 찐이다! 그 맛집 찾아봤어요ㅋㅋ

아픈 와중에 구급차에 실려가면서도 맛집은 못 참지 ㅋㅋㅋ 이거 좀 된 글이라는데 저는 최근에 봐서... 무슨 맛일까 너무 궁금해서 댓글이랑 지도 참고해서 찾아봤어요. 병원은 고양시 '일산병원'을 가려다가 구급차에 얘기해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으로 간 것 같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찾아봤어요. 두 대형 병원 거리는 차로 10분 정도 밖에 차이 안 나네요. 그리고 중국집 이름은 두 개로 압축(?)되는데요 1. 천지천 2. 송하루 이 두개로 압축되네요 ㅋㅋㅋ 송하루는 병원 바로 앞인데 평점이 좋다는 추정 글이 있고, 어떤 다른 글에 천지천이 맞다고 확신의 글이 있어서 두 개로 압축되었습니다. 근데 천지천은 생각보다 도보 거리가 애매합니다.(리뷰 보니 원래 병원 앞에도 있었는데 거긴 접으신 듯 합..

가정 폭력 때문에 떠난 엄마와의 마지막 추억(썰)

어린 마음에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것도 대견하고, 엄마와의 마지막 추억을 저렇게 자세히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과 묘사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본 것 같아서 괜히 먹먹하네요. SNS 볼때면 모두가 행복한 모습들만 올리는 것 같지만, 실상 마음 한 구석에 아픔 없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영화같다고 느낀 이유를 잠시 생각해보니, 글 자체에 상황 묘사만 있었을 뿐,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마지막에 자세히 첨언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네요. 예전에 어떤 영화 감독님이 이런 느낌으로 얘기하셨던 것 같은데, 자기 생각(사상)을 관객에서 주입시킬 그런 작품을 만들고 싶으면 소설을 쓰라고... 영화는 상황의 연출 만으로 이야기하는 장르라고... 이게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무슨 느낌인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부모님을 속이는 중이라는 자취생 썰

나도 내가 이렇게 잘 먹고 잘 살 줄 몰랐다니 ㅋㅋㅋㅋ 시작부터 살림 스텟 잘 찍고 시작하시는 듯 하네용 나중에 이런저런 꿀팁 많이 알게되면 더 재밌게 사실 듯 ㅎㅎ 썰 읽다 보니까 처음 자취하던 생각 나네요, 혼자 막막할거 같았는데 이것저것 하나씩 해결해나가다 보면 왠지 뿌듯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체계도 갖춰져 가고... 근데 결혼하거나 친한친구 집 놀러가거나 하면 디테일한 것들이 달라서 놀라기도 하고 뭐 양말 벗는거 안 벗는거, 설거지 언제하느냐, 빨래나 수건 개는 방법 같은거 ㅋㅋㅋ

(썰) 옆방 인싸인가 봐...

건축물 벽이 얇아져서 소음이 많이 나는데 대화가 저렇게 또렷하게 들릴 정도면 정말... 원래 보통 스트레스 받는데 굉장히 긍정적이신 듯 합니다. 썰 다음에 옆집에서 눈치챈거 아니겠지...? ㅎㅎㅎ 근데 썰 읽으면서도 자꾸 층간소음 같은 건 사는 사람들이 해결할 게 아니라 설계 시공 단계에서 잘 되었으면 하는데... 아파트 가격도 많이 비싸지는데 건물 지을때 정말 튼튼하게 두껍게 잘 지었으면 좋겠다... 가짜광기 VS 진짜광기 모음 (feat. 의부증 극복썰, 층간소음, 스토커, 졸업앨범 등) 가짜광기 VS 진짜광기 모음 (feat. 의부증 극복썰, 층간소음, 스토커, 졸업앨범 등) ▼의부증 VS 의부증 극복 처음엔 위에 썰 보다가 와 진짜 저렇게 나아질 수도 있겠구나. 찐사랑이다. 잘됐다 그러고 있었는데..

안 치우는 룸메 시점 글(NO처구니) 댓글 반응 ㅋㅋㅋ

??? 와... 이 정도로 자기 스스로에게 관대하고 남 탓만 하는 사람이 있... 네요... 주작인가 싶기도 하면서 음... 실제로 있을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게 만약 실제라면... 룸메분 진짜 고생하셨겠다... 글 말미에 '결벽증 있는 ㅅ끼 만났다가 괜히 이사가게 생겼다'는 거 읽으면서... 와, 진짜 어떤 의미로 감탄을 하게 됩니다...ㅎㅎㅎ;;; 같이 살면 이런 저런 부분들을 서로 맞춰주고 배려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가까운 친구나 직장 동료 등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오히려 더 낯선 사람에게 보다 더 배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려면 그것이 그냥 내 멋대로 한다고 상대가 모두 받아주는 그런 건 아니니까요. 절대적인 사랑의 부모 자식 관계도 예의가 ..

여친이 머리 밀치는거 6개월간 참은... 최후 (머리 건드리면 화 나는 이유ㅋ)

당사자에겐 심각한 문제일텐데 아무튼 좀 이상하네요... 잘 안 맞는 부분이 있었을텐데 6개월 간 이어져서 스트레스 많으셨을 듯... 머리를 사랑스럽게 만져도 좋을까 말까인데 손가락으로 그러는 건 정말 가까운 사이라고 하더라도 예의 없는 것이 아닐까요? 저도 누가 머리 건드리는 거 싫어하는 편인데, 아래 짤 보고 엄청 웃었습니다. 머리 누가 쓰다듬는거 싫어하는 이유라고 하는데요 한 번 같이 보세요 ㅋㅋㅋ 머리 쓰다듬는거 좋다 VS 싫다 이유 ㅋㅋㅋ 머리 쓰다듬는거 좋다 VS 싫다 이유 ㅋㅋㅋ 지까짓게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멋있는 척 해보겠다고 용쓰는 게 짜증남 ㅋㅋㅋㅋ 팩폭 살벌하네잉ㅋㅋㅋㅋ funnypani.com 이렇게 가지고 논 건 아니겠죠? 머리 만지는 짤을 찾으려고 했는데 도무지 없어서 이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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