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서바이벌 호러 명작인 '바이오하자드'와 '사일런트힐'에서 영감 받아 만들었다고 하는 '알리사'를 해보았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클래식 서바이벌 호러의 원조인 '바이오하자드1', '사일런트힐1', 약간의 '어둠속에 나홀로1' 같은 느낌이 진하게 베어있는 게임입니다.
주인공 알리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의문의 저택에서 깨어나게 되고, 누군가 자신을 '재미'있는 집에 초대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기억을 찾아가며 탐험하는 방탈출 느낌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입니다. 이름과 디자인 콘셉트에서 약간 '앨리스'를 '알리사'로 바꾼 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드는데요, 코스튬이나 인형들의 느낌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느낌을 줍니다.(개인적으로 그렇게 느껴졌어요)
▼영상. 게임 'Alisa' 데모 플레이 끝까지
몹들을 잡을 때 마다 메카닉이라서 그런지 톱니바퀴를 떨구게 되는데, 그게 재화가 되어서 중간에 만나는 상점에서 코스튬과 무기,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벽장에서 기본 코스튬을 해제하면 수영복 상태가 됩니다.
저는 예전 플레이스테이션1을 직접 해봤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익숙했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조작과 그래픽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게이머들에게는 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과 그래픽 때문에 적응이 필요한 점 때문에 진입장벽이 좀 있을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해주는 그래픽 필터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인디게임이라 어쩔 수 없겠죠? 요즘에 하도 이런 장르 게임이 많아서 익숙하다보니 무서운 느낌은 사실 별로 없고, 액션 어드벤처+퍼즐 느낌이 많이 듭니다.
조작도 PS1 초창기의 느낌이 많이 나는데, 진동은 지원하지 않고, 패드 키 할당 설정을 직접 해줘야 합니다. UI설명에 나오는 게임 패드 이미지가 PS1 구형 패드 이미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글화가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회가 되면 꼭 엔딩까지 보고싶은 게임입니다. 킥스타터 후원을 받아 제작된 게임이며, 현재 스팀에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이나, 정보를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제목 : Alisa
- 출시일 2021년 10월 22일
- 가격 : 18,500원(스팀)
- 장르 : 시점 고정형 액션, 서바이벌 호러, 퍼즐, 방탈출
- 한국어 미지원(퍼즐 해결을 위한 영어 해석 필요)
- 스팀에서 데모 플레이 가능
- 스팀 상점페이지 링크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335530/Al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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