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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콘텐츠 관련 일을 하는데 잘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어딘가에 이력서를 넣어볼까 경력 기술서를 정리하다가, 윤종신 님이 생각났습니다. 꾸준히 콘텐츠를 창작하는 일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그런 면에서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기운을 받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거든요. 좋아하는 연예인이 별로 없어서 사인이나 사진 같은 걸 거의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윤종신 님은 예전에 부천국제영화제 때 GV를 오신다기에 앨범을 사서 들고가서 사인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같이 오셨던 김이나 작사가 님도 굉장히 눈에 띄셨어요. 둘다 창작자이고, 작사가 이셔서 그런지 영화도 사람의 관점이나 연출상의 의도 같은걸 자세히 얘기해주셔서 좋았었어요.
아무튼, 다들 그런 시기가 있잖아요? 저도 그런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력서를 쓰다가 잠시 멈추고 노래를 포스팅 해봅니다. 추억의 곡이었는데 윤종신 님의 곡이었네요. 작년에 다시 커버된 이 곡을 듣고있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 다시 열심히 해볼까 하는 에너지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스승의 날입니다. 누군가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미디어나 책 속에서 만난 스승 한 둘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힘 내세요.
▼한예슬 '그댄 달라요'
▼그댄 달라요 (월간 윤종신 2022년 Repair 6월호 with 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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