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SCHiM 데모 플레이
Schim(스침으로 읽었는데 스킴인 것 같음)은 네덜란드어로 그림자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게임 속 캐릭터는 그림자에서 살아가는 개구리 모양의 생명체로 묘사됩니다. 게임 개발사와 개발자도 네덜란드라고 기사에서 확인되네요. 한 사람의 인생을 어린시절부터 따라가면서 진행되는데 생각보다 진행 속도가 빠릅니다. 데모 구간에서는 주인이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길에서 넘어지는 순간 그림자의 연결고리가 끊어지게 되고 다시 주인의 그림자속으로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처음엔 인간과 그림자를 번갈아 조작하다가 나중엔 그림자 개구리만 계속 조작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대사 없이 진행되는 약간의 탈출 퍼즐 게임 같은 느낌인데 주변의 그림자를 적절히 찾아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어린시절 주인공은 부모님이 불을 내버린 바베큐 그릴에 물을 뿌리면서 소방관을 꿈을 키웠는지도 모르겠네요.
슈퍼리미널이나 언패킹 같은 인디 스토리 퍼즐게임이라고 해야할까요? 낯선 느낌의 퍼즐장르가 또 나온 그런 느낌인데, 처음에는 약간 적응이 필요할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QE로 시점도 변환해야하고 데모는 조금 정돈이 덜 된 느낌도 있었어요. 잔잔한 배경음악과 환경음, 세련된 아트워크는 힐링 요소로 충분했습니다. 아, 데모를 한글 지원해준 것은 좋았습니다!
물론 그림자 속에 사는 개구리 형태지만 플레이 하다보면 지브리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던 숯검댕이 같은 느낌도 든다.
게임을 끝내고 옵션을 보니 난이도 조절이 따로 있긴 한데, 캐주얼한 게임이라서 난이도를 굳이 어렵게 하고 진행할 필요는 없어보이기도 했습니다. 스팀에 2024년 7월 18일 출시 예정으로 현재 데모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영상. SCHiM 데모 플레이
▼ 게임 [SCHiM] 스팀 링크 (데모 가능, 2024년 7월 18일 출시 예정)
▼ 게임 스킴(SCHiM) 트레일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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