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를 최근에서야 봤습니다. 한공주, 곡성 등의 영화를 보면서 천우희라는 배우가 참 매력있다, 연기 잘한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써니에서 꽤나 비중있는 역할로 나오시더라고요. 영화 자체에서는 조연일 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영화 후반의 이 장면 덕분에 굉장히 뇌리에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영화에서 더 언급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현재의 상미(천우희)는 무얼 하고 있을까, 살아있을까 궁금해지더라는... ▼ 영상. 천우희 '본드녀' 연기 (영화 '써니' 중에서) 영화 써니는 복고풍 컨셉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것을 잘 버무린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부 네티즌 평점에 마무리가 황당하다 뭐 그런 반응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는 어쨌든 판타지이고, 일년에 몇 편 보지 않는 일반 관객들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