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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4

[횡성호수길 5구간] 비온 뒤, 물에 잠겨 더 아름다웠던 둘레길 다녀왔어요.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부드러운 흙길. 주차장 진입 방법 (지도, 영상)

횡성호수길은 강원도 횡성군의 다목적댐 건설로 생겨난 호수에 둘레길이 만들어진 곳입니다. 그 중 5구간은 코스가 아름답고 호수 안쪽을 천천히 돌아볼 수 있어서 추천한다고 하는 얘길 많이 들었는데요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가득 차있었는데 나무와 벤치들이 잠긴 모습이 뭔가 몽환적이고 낭만적으로 느껴져서 더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주차장도 조금 물에 잠겨서 통제가 되긴 했지만 진입로에 있는 주차장도 주차면이 많아서 어려움은 없었네요. 곧 단풍 시즌인데, 호수를 둘러서 물과 숲이 가득 펼쳐져있기 때문에 그때 다녀오면 더 환상적인 풍경이 될 것 같습니다. 코스가 짜기 나름인데 수변으로만 걸으면 꽤 긴 거리이고, 중간에 있는 데크길로 질러가면 훨씬 짧게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4.10.25

[소양강 둘레길(영상)] 머리가 시원해지는 트래킹 코스 추천! 영상 참고해보세요(강원도 인제군) #헥사투어

뭔가 오래 되었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트래킹 코스인 것 같습니다. 출발 지점을 달리 하거나, 등산 코스를 추가하면 전혀 다른 느낌이 될 것 같고, 아침에 빛나는 소양강 급류 구간의 윤슬과 시원한 물소리, 조용한 구간에서는 정말 바람과 새소리, 걷는 소리만 들렸던 머릿 속까지 시원해지는 힐링 트래킹 구간이었습니다. ▼영상. 소양강 둘레길 1,3코스 모습 유튜브 '헥사' 나중에 계절별로 여름, 가을에도 더 걸어보고 싶은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뭔가 영화에서 보던 깊고 오래되고 굽이치는 그런 큰 계곡의 느낌이었어요. 영상에는 그 느낌이 온전하게 담기진 않았지만 최대한 제 시점에서 느낀 걸 보여드리려고 편집해봤습니다 ^^ 1, 3코스 다 둘러보는데 다섯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간만에 많이 걸었는데 굉..

[산막이옛길] 물길 따라 유람선+하이킹 가능한 추억의 산길, 출렁다리, 바위굴 등 다녀왔어요(충북 괴산 국내여행)

지난 초봄에 다녀온 곳인데 이제 포스팅을 해봅니다. 충북 괴산의 '산막이 옛길'을 아시나요? 저도 지도를 둘러보다가 처음 발견한 곳이라서 내비게이션을 찍고 출발해보았습니다. 제가 가끔 이런 취미로 좋은 장소를 발견하고 포스팅을 하는 편입니다. 괴산 산막이옛길은 1957년 만들어진 괴산댐으로 만들어진 호수를 중심으로, 옛 마을을 이어주던 10리 길을 복원해 데크로 연결해 만든 길이라고 합니다. 재밌는 것은 제가 봤을 때 댐으로 만든 곳의 호수가 이렇게 휘몰아 나가는 형태를 한 것을 본 적이 없는데, 원래 물길이 이렇게 되어있던 것에 댐이 건설되고 물이 채워지면서 멋진 풍경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산막이 옛길 초입에서 유람선 탑승이 가능해서, 출발은 유람선을 타고 길 끝자락 까지 간 다음, 돌아오는 길을 ..

[노을길] 혼자 걷고 싶었던 날... 바다 보며 힐링 트래킹 '해변길 5코스' (충청남도 태안군)

데크에서 이런 멋진 풍경도 만난다. 바다로 향하는 길에 한 컷 찍어보았다. 포스팅이 조금 늦었다. 올 봄에 날이 너무 뜨거워지기 전에 다녀온 걷기 여행. 충남 태안 '해변길' 이었다. 지도상 코스의 시작이 '백사장항' 이기 때문에 대부분 다른 사람들은 그 항에서 출발하는 듯 했는데, 나는 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약간 늦은 출발지점인 삼봉 해수욕장에서 출발해서 꽃지 해수욕장까지 느긋하게 걷기로 했다. 출발하고 만나는 풍경들. 한국의 해변 답게, 바다와 소나무 방풍림이 잘 조성되어있다. 정말 아름답고 공기와 소리도 정말 좋았다. 거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하기 때문에 가끔씩 이런 걷기 코스토 뛰쳐나가고 싶을 때가 있다. 습관처럼 지도 앱을 보며 저장해두었다가 가끔 이렇게 시간이 생기면 여행을 간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