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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44

책 [도둑맞은 집중력] 작가 스스로 3년 동안 조사하고 집필한 것에 감탄하고, 생각보다 거대한 이유가 있음에 놀랐다. 현대 사회에서 몰입감 있게 살아남기

읽는데 오래걸렸다. 집중력과 몰입을 잊었다고 생각하던 중에 제목이 눈에 띄어 사두었던 책인데 조금씩 나눠 읽었다. 집중력의 붕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푹 빠져서 읽지는 못 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그런 나의 집중력을 다시 돌아볼 여러가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준 대단히 좋은 책이었다. 후반부에 가서 어린이들의 ADHD가 증가한 것에 대한 분석과 전문가들의 견해에 대한 이야기 부분에서 많이 몰입하며 읽었던 것 같다. 초반에는 SNS와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스스로의 집중력과 몰입 부족에 대한 자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 본인부터 그런것을 느끼고 고립된 곳으로 가서 집중력을 회복해보려는 시도를 한다. 책은 3년에 걸쳐 여러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완성되었다고 하는데, 그 동안 만나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카테고리 없음 2024.11.05

커피 원두 그라인더 처음 사본 후기! 박스 개봉하고 바텀리스 포터필터로 커피 내려봤어요 [드롱기 KG79]

사실 그동안 반자동 커피머신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바텀리스 포터필터까지 사서 1년 정도 사용했는데 커피 그라인더가 없어서 작은 믹서기의 곡물 가는 기능으로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내리고있었어요. 근데 그게 매번 원두 일정하게 가는게 쉽지 않아서 그라인더를 예전부터 알아보고있었는데 드디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택배왔다!  고민 많이 하다가 구매한 드롱기 KG79의 박스 모습입니다. 사실 KG79하고 다음 기종이라는 KG89하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가격도 별로 차이가 안 나고, 거의 비슷한 기종이라고 하는데 후속 모델이 전면부가 스테인리스더라고요 그것도 좋긴한데 블랙 디자인이 깔끔하고 마음에 들어서 저는 입문용이다 생각하고 KG79를 골랐습니다. 저는 이것 저것 할인해서 7만원 대 초반에 구매했습니다. 드..

[콩국수] 후루룩 한 끼! 라면사리+마트표 콩물로 시원한 콩국수 먹어요

여름이라 그런지 콩국수 국물을 마트에서 많이 파는데, 간단하게 사리면 삶아서 콩국수 후룩 해먹곤 합니다. 날이 더우니까 냉면이나 콩국수 같은 면류를 많이 먹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소면으로 먹는것 보다 라면사리에 콩물을 부어 먹는게 맛있더라고요, 어쩌다보니 진짜 초간단 레시피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냥 사리면 삶아서 미리 사둔 콩물을 붓고 깨소금 뿌리고 삶은 달걀이나 방울토마토를 올리면 끝!    먹어봤던 마트표 콩국물 중에는 칠갑농산(1인분 파우치)거랑 초당두부에서 나온게(1리터 종이팩) 맛있었고요, 그 다음에 연세두유콩국(1리터 종이팩)도 맛있었고, 그 다음에 풀무원 콩물 비닐팩 포장(뚜껑 플라스틱)도 괜찮았네요. 제가 구매했던 면이랑 콩물들 링크 남겨두니 참고해보세요    음... 제가 먹었던 괜찮았던..

[옛날과자] 100g에 900원도 안 하는 저렴한 가격. 이슈라길래 뉴스 보다가 생각나서 사먹은 후기, 과자맛도 가격도 만족~ (고급종합전병)

뉴스에... 아니 1박 2일에 나왔던 그 전통시장 바가지 과자를 보고 급 구미가 당겨서 옛날 과자를 구매해봤습니다. 대국민 사과 까지 할 정도로 이슈였는데, 원래 가격이 궁금하기도 했고요. 전병이라고 하죠? 생과자 라고 했던거 같기도 하네요. 이런 뉴스를 보고 저거 사먹어야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 현타가 오지만 궁금해서 오랜만에 쿠팡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 영양 전통시장 문제의 업체는 100g에 거의 5천원 정도던데 검색해보니까, 보통 일반 시장에서는 100g 당 1,500원 언저리에 판매하시는 것 같고, 제가 찾아서 구매해본 거는 거의 100g에 900원 좀 안 하더라고요, 아무튼 후기도 많고 그래서 한 번 사봤습니다. 800그람 짜리로 한 박스 구성인데, 4가지 종류의 옛날 과자가 들어..

[파라고니언3: 빛의 전사, 광] 국산 무료 스팀게임 후기. 액션RPG는 만들기가 어렵구나(플레이 영상)

스팀에서 발견한 재밌어 보이는 액션게임을 발견해서 해보았습니다. [파라고니언3: 빛의 전사, 광] 이라는 게임인데요, 무협풍의 배경으로 강력한 보스에게 당한 주인공이 힘을 되찾기 위해 수련하고, 업그레이드 하면서 보스를 물리친다는 내용의 게임입니다. (참고로 3편인데 1, 2편은 등록되어있지 않습니다.) ▼영상. [파라고니언3: 빛의 전사 광] 플레이 유튜브 '헥사 아카이브' 전체적으로 여러가지 액션 RPG의 요소가 많이 보이는데요, 상점과 스토리 진행을 도와주는 NPC 등, 힘을 잃고 되찾아가는 주인공의 스토리 등... 그리고 언리얼 엔진으로 만들어져서 그래픽도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그런데, 진행하면서 뭔가... 파이널 판타지7에서 봤던 클라우드의 기본 대검이 나온다거나, 시대를 넘나드는 NPC와 적..

[하베스텔라] 첫 인상은 부실해 보였는데... 더 해보면 괜찮을 것 같은? 힐링 농사RPG 체험판 초반 스토리 플레이 영상, 체험판 후기 - 헥사 게임방송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긴 하지만, 스퀘어에닉스 신작 '하베스텔라'를 해보았습니다. 스토리는 2장 까지, 게임 내 일차로는 15일차까지 진행이 가능한데 초반 분위기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는 혜자 체험판이었습니다. ▼영상. 게임 '하베스텔라' 초반 스토리 플레이 유튜브 '헥사 아카이브' RPG 특유의 요소들은 잘 살아있고, 특히 날짜가 바뀌고 자연스럽게 마을에 정착하며 진행되는 스토리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특이한 요소인 농사 요소가 조금 겉도는 느낌이 있어서, 이건 단순히 레벨링을 위한 파밍 요소일 뿐인 것인지, 아니면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별도의 묵직한 한 부분을 담당하게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동물들도 사육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주인공 스토리에 큰 영향일 미치는 부분이 있다면 좋겠다..

휴... 나 한국인 평균 머리 크기였나 봐^^ 처음 사본 자전거 헬멧

앉아서 컴퓨터만 가지고 일을 하다보니 다리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자전거 운동을 해보려고 큰 맘 먹고 자전거를 준비하는 도중... 헬멧을 써야겠더라고요. 자전거는 권고사항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하나 저렴한 걸 사려고 검색해봅니다. 생각보다 헬멧 가격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러다 발견한 2만원 대 헬멧. 특히 구멍이 많아서 덥지 않을 것 같고, 뒤통수에 야간용 램프가 있어서 좋아보이더라고요. 사면서 사이트에 사이즈 적힌거 보고, 머리둘레를 직접 줄자로 재보고 맞겠거니 하고 샀으면서도... 머리 두상이 좀 각졌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작은 머리는 아니라서(난 스스로 대두라고 생각함;;;) 좀 걱정을 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사면 싸서 좋은데 이런게 문제긴 하죠... 배송 ..

[히토 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 '빈곤한 이미지'로 표현된 디지털(SNS)과 현실에 관한 이야기들(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히토 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Hito Steyerl-A Sea of Data)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 3, 4 전시실 ■ 2022년 4월 29일~9월 18일 오랜만의 미술관 나들이였는데, 히토 슈타이얼 작가님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르고 갔음을 고백한다. 그런데 도슨트 님의 설명을 듣다가 발렌시아가 이케아 가방 이야기를 듣고, 아! 하고 기억이 났다. 작가님의 존재는 모를지언정 그 사건의 화제성만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서, 이건희 회장님의 기증품 이중섭 전시를 보고 싶었는데 계속 매진이었다. 현장 표가 있으면 보고 아니면 메인 전시만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도착했는데...(메인 전시는 웹 예매 4천원, 이중섭 전시는 무료) 직원 분께 문의드리니 사진에 보이는 옆쪽에서 이..

내가 매일 한 페이지 씩 읽는 책들 (365시리즈 도서들)

뭔가 영감을 받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화장실이라든가 식사기다리면서라든가 틈나는 시간에 읽으면 좋은 365일 시리즈들 책입니다. 읽다보니 습관도 들고 좋은것 같아서 제가 읽는 책들을 모아 포스팅 해봅니다. 보통 1월 부터 시작하는데 저는 그냥 책을 산 시점부터 처음이라 생각하고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조금씩 늘어나는 페이지에 작은 성취감도 들고 좋네요. 1. 하루에 한 페이지 인생백년을 읽는 고전수업 365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사게 된 책입니다. 중국 고전을 365일 동안 한 페이지 씩 읽을 수 있도록 정리되어있습니다. 페이지마다 하단에는 사자성어의 간단한 풀이도 곁들여져 있고요. 내용은 아무래도 고전이다 보니까 조금 가부장적?인 느낌의 교훈도 있긴 한데, 거의 대부분 현대 처세술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내가 좋아하는 디퓨저 'The Scent of PAGE' 리필하기

집에서 쓰는 디퓨저 향이 두 가지 인데, 제일 좋아하는 교보문고 시그니처 향인 '센트 오브 페이지' 입니다. 제목부터 종이의 향? 그런 이미지인데요, 예전에 강남 교보문고였나? 아무튼 큰 교보문고 서점에 갔다가 향이 너무 좋아서 와 이거 무슨 향이지 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교보문고에서 사용하려고 특별하게 조향한 향인데, 문의가 많아서 따로 굿즈를 내고 판매하게 된 그런 디퓨저였습니다. 향은 편백향을 베이스로 해서 뭔가 산뜻한 느낌의 향이 가미되어 있다고 하는데, 지인 분이 맡아보시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뭔가 교보문고 느낌도 나고, 은은하게 맡으면 편안한 느낌이 드는게 마음에 들어서, 개인적 취향에 맞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교보문고는 책도 많..

쥬라기공원 추억이 새록새록 (다이소 천원짜리 3D 공룡 퍼즐)

다이소 완구, 장난감 코너에서 사온 야광공룡퍼즐 입니다. 가격은 1,000원이고 몇 가지 다른 공룡 시리즈가 있어요. 제가 사온건 스테고사우르스 입니다. 등 위의 큰 뿔 같은 돌기가 특징이에요. 공룡 퍼즐은 뼈밖에 없는데 스테고사우르스의 살 붙은(?)모습은 찾아보니 아래 사진과 같네요. 아이들이 공룡에 빠져있는 시기가 있는데 천원 가격으로 조립하면서 같이 놀기 좋을 것 같아요.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퍼즐 조각이 작아서 아주 어린 아이는 삼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상자에 6세 이상이라고 써있네요. TV 틀어놓고 조립 시작했더니 금새 완성했습니다. 부품이 작아서 끼우는데 조금 잘 안들어가기도 하는데 한 번 물리면 잘 빠지지 않네요. 몇 군데 잘 안물리는 곳이 있어서 꽉 끼우느라 손가락이 조금 아프네..

수험생 아니어도 좋은 탁상용 타이머 시계

집이 점점 사무실 처럼 변해간다고 했는데 이 제품이 모니터 아래에 놓여있다. 내가 타이머를 쓰는 이유는 아무래도 재택근무 형태로 일하다 보니까 중간에 누군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거나 일의 리듬을 환기하는 일을 거의 혼자서는 하지 않기 때문에, 일의 집중력 계산과 몸을 위해서 마련했다. 집중력에 타이머를 쓰는 것은 보통 그렇게 사용하니까 이해가 될 텐데, 몸을 위해서 타이머가 필요하다는 얘기는 잘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나는 요즘 한시간으로 타이머를 맞춰놓고 알람이 울릴 때마다 책상에서 일어나서 스쿼트를 하고 있다. 얼마전 헬스조선 기사였나? 아무튼 거기에서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잠깐씩 일어나서 움직여주는것 만으로도 여러가지 몸에 안 좋은 것들..

자동차 블랙박스 직접 달아보기(해치백 후방카메라 연결 방법, 아이나비 V300 셀프 설치 후기, i30)

가족 차량 중에 블랙박스가 망가져서 새로 사게 됐는데 직접 설치를 해보려고 했습니다. 선 정리 말고는 별로 어려울게 없겠지 하고 일단 주문한 '아이나비 블랙박스 V300' 모델. 차량은 i30 모델입니다. (주문할 때 까지만 해도 해치백 도어 후방 카메라 난이도가 높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 상품 스펙과 매뉴얼 다운로드 링크(아이나비 홈페이지 V300 페이지 / 매뉴얼은 링크된 페이지 최하단에 있습니다.)

슈퍼마리오 해피밀 장난감 건전지 셀프 교체하기(박살 but 정상작동, LR41 동전 배터리)

예전에 구했던 슈퍼마리오 피규어 겸 장난감인데요, 맥도날드 해피밀로 나왔던 제품인데 당시에도 인기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어른들한테 인기가 더 많았.... 아무튼 이 장난감은 마리오가 점프하는 모션의 피규어와 하단에 점프하느라 바닥에서 띄우면 띠용~ 하고 효과음이 나오도록 되어있는 장치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움직여보니 소리가 나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가볍게 '건전지 교체하면 되겠지 뭐'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래는 건전지 교체한 후의 사진인데 아래 보시면 박살난 게 보이시죠? ㅋㅋㅋ 한 마디로 이 제품은... 건전지를 교체하지 않도록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좀 무리하면 교체할 수 있다... 입니다... 등 뒤의 드라이버를 풀어도 도무지 분리가 안 되길래 힘으로 뜯었... 접착제로 딱 달라붙어..

차량용 스마트키 건전지 셀프 교체 방법 (다이소 1,000원 3V 건전지 CR2032)

며칠 전 부터 차량에 스마트키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경고가 떴습니다. 다행히 한글로 자세하게 안내해주어서 교체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중고차 영입한다음 처음 교체하는건데 굉장히 오래 쓴 것 같네요. 저는 쌍용차를 타고 있는데, 글로브박스 안쪽에 스마트키 꼽는곳이 있습니다. 만약 배터리 전압이 낮아서 시동이 안 걸린다면 임시로 이곳에 꽂아서 시동을 걸 수 있긴합니다. 어떤 차는 스마트키 버튼에 갖다대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모델마다 다른듯? 아무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차량 스마트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스마트키 위쪽의 버튼을 눌러서 키를 분리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하도 안 써서 때가... 그리고 중간에 결합부를 보면 작은 틈이 있는데 1자 드라이버를 밀어넣으면 간단하게 분리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