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생 7개월 차... 한 번도 옷 같은 걸로 꾸며본 적이 없는 두근이. 우연히 다이소 반려견 코너에 갔다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저렴하고 예쁜 아이템들이 많이 있어서 이것저것 사봤습니다. 두근이가 잘 입어줄지 의문이긴 한데 직접 골라보라고 해볼까요?
두근이의 다이소 액세서리 리뷰 영상 귀여워요~! 꼭 보고 가세요~
▼영상. '파봐, 두근아!' 아띠지기 노즈워크 매트 리뷰 편
두근이는 암컷인데 개춘기 지나면서 폭풍성장하고 점점 늠름해져가요, 다른 시베리안 허스키 수컷들과 비교하면 암컷 분위기가 나는 것 같은데(기분탓?) 허스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늑대 같이 보이는 모양입니다... 지극히 사람 시각의 생각이긴 한데 그래도 예쁘게 꾸며주고 싶은 마음...
영상 처음에 나오는 두근이의 일기에서 처음 시골에 가서 시츄 몽실 이모도 만나고 삼촌도 만나는데 처음 본 삼촌이 수컷이냐고 물어봅니다. 사실 산책만 나가도 수컷이냐고 많이들 물어보시거든요... 그래서 오늘 큰 맘 먹고 액세서리를 입혀보기로 합니다. 풀 착장하면 귀여운 두근이의 엘레강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사실 중간쯤 느끼긴 했는데 뭔가 꾸민다는 행위가 지극히 인간적인 사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근이가 어색해서 그런지 착용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고 처음 보는 물건들이 장난감 같은지 물고 그러더라고요. 꾸며주고 싶은 건 사람 욕심인데 강아지의 상황과 성격에 맞춰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근이와 재밌는 시간 보낸다고 생각하고 간단하게 리뷰를 해봅니다.
그리고 큰 사이즈라고 산 것들도 두근이한테는 많이 작더라고요, 다이소에서 액세서리 사실 분들은 소형견종 기르시는 분들에겐 천국이겠지만 두근이 같은 중형견 이상에게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도 두근이 덕에 인생을 배웠다...고 생각하면서 마무리를 해볼까 합니다. 두근이는 꾸며도 귀엽고 예뻤지만, 사실 그냥 그대로도 멋지고 귀엽다는 사실을~ 알게 됐달까요? 영상에서 재밌는 두근이의 모습들을 확인해보세요.
두근이와 이렇게 저렇게 재밌는 시간을 보냈어요. 앞으로도 두근이와 가족들의 만족을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고 재밌는 시간 보내보겠습니다~ 두근이가 리뷰했으면 하는 제품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두근. 시베리안 허스키. 230624. ♀
🙏 thestudiodeledathe@gmail.com
▼영상. '파봐, 두근아!' 아띠지기 노즈워크 매트 리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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