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지 하루만에 안전하게 도착한, 무려 8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입니다.
이번에 큰 맘 먹고 샀는데, 무려 가격이 19만원 대... 다나와에서 가격비교 해보면 18만원대도 있긴 한데, 공식몰이라고 해서 이 가격에 구매해봤습니다. 그래도 용량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하니... 일하는 데는 아낌없이 쓰자고 생각하며 샀네요. (요즘은 17만원대 까지 떨어졌네요)
영상 관련 작업을 하다보니, 주기적으로 하드디스크가 꽉 차게 되는데, 백업용 하드디스크가 몇 개 있긴 한데 그것도 거의 다 써가는 중이라 큰 맘 먹고 샀습니다. ㄷㄷㄷ
사은품으로 USB 32Gb 짜리가 함께 왔다. 뭐 공짜라면 다 좋죠ㅋㅋㅋ
아래는 기존에 쓰던 2TB, 4TB 자리와 8TB의 비교 사진, 그냥 겉으로 봤을 때는 별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실제로 양손에 하나씩 들어보면 8TB 짜리가 상대적으로 아주 무겁습니다. 묵직함 그 자체. 앞으로는 용량대비 가격 비교해보고 8TB도 종종 구매하게 될 것 같네요.
쓰다보니 웨스턴 디지털 제품을 그냥 계속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손에 익은게 편하니까... 블루, 그린, 블랙 이런 라인이 있는데 블루나 그린 제품 위주로 사게 되네요. 그린이 가장 저렴한 라인이고 그 다음이 블루입니다. 블랙이 가장 고급 라인인 듯. 하드디스크 기록 방식에 몇 가지가 있긴 한데, 저 같은 사람한테는 그냥 용량과 안정성이 전부인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퍼플과 골드 라인까지 있는 모양인데, 실제로 거의 보진 못한 듯 하네요. 블루, 블랙 제품을 많이 본 듯.
저렴하게 큰 용량 잘 쓸 수 있으면 좋죠. 특히 백업용 하드는 읽을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고장날 확률도 더 없고. 기록 방식이라든가 읽기 속도도 어느 정도만 나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 제품이 옛날 컴퓨터 HDD 마냥 드륵드륵 소리가 나는데, 읽고 쓸때 방식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용량이 커지면서 안정적이게 하려고 가장 많이 써오던 방식을 쓰는 듯??? 이건 그냥 여러 하드디스크 방식 살펴보다가 든 생각인데요 아래 링크 참고해보세요.)
참고로 제가 구매한 제품은 판매자의 답변을 보면 CMR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고용량 하드디스크는 PMR방식이라고 표기가 많이 되어있는데, PMR 방식이 CMR과 같은 방식으로 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타 SMR, LMR 등 기술 발전에 따른 HDD 기록 방식에 따라 몇 가지 더 있다고 하는데요, CMR방식은 좀 더 예전 방식이긴 하지만 읽고 쓰고 더 많이 해도 안정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NAS, RAID 용으로 쓸 때 PMR(CMR)을 추천한다고 하네요) 기록할 때 하드디스크에서 약간의 드르륵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저는 백업용이라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지만 참고하세요.
아래 두 블로그에 기록 방식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적혀있으니 디테일하게 궁금하신 분들은 요것도 참고해보세요.
2년 보장 정품 스티커가 있는데, 물리적 손상시에 1:1 교환으로 해준다고 적혀있습니다. 데이터 복구는 물리적 손상의 경우에만 정품인증으로 할인이 가능한 듯 하니 참고하세요. 그냥 조심조심 잘 쓰는 게 최선일 듯...
도킹스테이션에 연결해본다. 묵직합니다.
윈도우 디스크관리(윈도우 버튼 위에 마우스 우클릭 하면 메뉴가 있다.)를 열어서 간단하게 HDD를 잡아주고, 내컴퓨터에서 속성을 확인해 봅니다.
하드디스크를 하서 초기화 하면 왜 실제 용량은 작냐고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는걸로 압니다. 그게 디스크를 저장하고 읽을 때 기본이 되는 구역 단위가 생성되는데 그 작게 나뉘어진 단위에 따라서 손실되는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기본으로 나뉜 단위가 클 수록 읽는 속도가 빠르지만 용량 손실이 많아지는 개념. 이게 좀 복잡한데 대강 말하면 그렇...
지금은, 신 나게 파일을 백업복사 하면서 포스팅을 하는 중입니다. 당분간은 든든하게 용량 걱정 없이 작업이 가능할 것 같네요. 대용량 하드디스크 구매를 망설인다면 업무에 쓰는 것은 과감하게 투자한다 생각하고 사 보면 어떨까요? 진짜 용량 걱정 더니까 속이 다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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