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갔더니 바지락 가격이 좋아서 1kg 팩을 사왔습니다.
아직 냉동해놓은게 있긴 한데 생물로 먹으면 훨씬 더 맛있거든요
그리고 오늘 사온 바지락은 컨디션이 좋네요 알이 굵어서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즐겨먹는 봉골레 레시피를 써볼게요. 사실 화이트 와인도 안 들어가고 내맘대로지만 정말 맛있어서 남겨둡니다.
들어가는 재료들 중에 바지락은 마트에서 사왔어도 해감을 몇 시간 더 해두면 좋습니다. 마트에 파는 바지락 살만 이용해도 좋습니다.
버터가 있으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추가로 소금간을 하니 무염, 가염 다 상관 없습니다. 저는 노브랜드 포션버터를 써요. 원팬으로 만들면서 좋은 점은 국물을 졸이다보니까 면수가 줄어들면서 크림처럼 꾸덕해져서 먹는 맛이 훨씬 좋다는 점입니다. 조개국물이 베어서 감칠맛이 정말 좋아요. 따로 삶아서 할 때 보다 맛도 훨씬 더 좋습니다.
1. 팬에 올리브유 약간과 편마늘 적당량 넣고 노릇해질 때 까지 볶기
2. 물을 자작하게 넣고 면(저는 펜네 파스타도 추가해요)과 바지락 다 넣기 (물 양은 조금 많다 싶을 정도로 넣어야 되는데 처음 해보시면 조절하면서 추가하세요)
3. 소금 작은 한 스푼 정도 넣기 (재료에 미리 간이 베어들 정도만 넣고, 물이 줄어들때 추가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4. 마늘 가루가 있다면 조금 추가해줍니다. (저의 첫 번째 킥! 국물이 꾸덕해지면서 훨씬 맛있어집니다.)
5. 포션 버터 추가 (버터를 미리 넣으면 냄새가 꼬릿해져서 거의 마지막에 풍미를 위해서 넣어줍니다. 버터가 없을때랑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 저의 두 번째 킥!)
6. 간을 보며 맞춰주고, 물이 줄어들면 기호에 따라 조개를 모아 후추를 약간 뿌려줘도 좋습니다.
오늘도 성공적으로 편하게 완성한 원팬 바지락 봉골레 파스타입니다. 점점 편하고 맛있게 진화하고 있어요.
냉동 바지락도 좋긴 한데 생물로 해먹으니 조갯살도 잘 떨어지고 통통해서 훨씬 맛있네요.
간단하게 한끼 해먹기 정말 좋습니다. 처음에 파스타는 토마토 파스타로 입문했는데 이제는 알리오올리오나 봉골레만 해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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