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석부두 근처에 있는 원괭이마을 근처에 갔다가. 현수막에 '해안산책로'가 있다는 표시를 보게 되었습니다. 800미터 였나? 가면 있다고 해서 천천히 가보았습니다. 바닷가 근처 공단을 지나서 끝에 다다르면 갑자기 잘 정비된 도로가 나오는데 그 길로 한바퀴 일방통행으로 좁은 차로가 새로 깔려있습니다. 걷는 길도 따로 되어있고, 특히 바닷가 쪽에는 데크와 전망대까지 잘 정비되어 있더라고요. 인천은 섬을 나가야 해수욕장이 있기 때문에 좀 아쉬움이 드는데, 대신 월미도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부두(북성포구, 만석부두, 화수부두)가 도시와 얽혀있어서 좀 특이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둘러보니 죄다 공사중이더라고요 특히 북성포구 쪽은 반절 정도를 메우는 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예전에 있던 횟집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