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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파니 [리뷰, 일상] 67

커피 원두 그라인더 처음 사본 후기! 박스 개봉하고 바텀리스 포터필터로 커피 내려봤어요 [드롱기 KG79]

사실 그동안 반자동 커피머신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바텀리스 포터필터까지 사서 1년 정도 사용했는데 커피 그라인더가 없어서 작은 믹서기의 곡물 가는 기능으로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내리고있었어요. 근데 그게 매번 원두 일정하게 가는게 쉽지 않아서 그라인더를 예전부터 알아보고있었는데 드디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택배왔다!  고민 많이 하다가 구매한 드롱기 KG79의 박스 모습입니다. 사실 KG79하고 다음 기종이라는 KG89하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가격도 별로 차이가 안 나고, 거의 비슷한 기종이라고 하는데 후속 모델이 전면부가 스테인리스더라고요 그것도 좋긴한데 블랙 디자인이 깔끔하고 마음에 들어서 저는 입문용이다 생각하고 KG79를 골랐습니다. 저는 이것 저것 할인해서 7만원 대 초반에 구매했습니다. 드..

동네 빵집 스타일 '햄버거' 세트메뉴 만들어봤어요 & 케이준 프렌치 프라이 감튀 추천

요즘에 냉장고에 햄버거 패티랑 번(빵) 쟁여놓고 간식겸 식사겸 햄버거를 만들어 먹곤 하는데요, 대용량으로 사두니까 냉장고를 차지하긴 하지만 든든하더라고요. 뿌려먹는 소스만 몇 가지 정해놓고 물리지 않게 해먹는데 맛있어요. 기본적으로 옛날 동네 빵집 스타일의 햄버거인데, 오이나 당근은 있으면 넣고 보통 양배추만 잔뜩 넣어서 먹어요. 케첩이랑 마요네즈를 기본으로 넣는데, 요즘은 와사비 마요를 넣어먹어요. 코가 쨍한 알싸한 맛이 강해서 느끼하지 않고 좋더라고요. 아이들은 와사비 마요는 안 될 것 같아요. 그 밖에 돈까스 때문에 사놓은 경양식 소스를 넣어도 맛있었고, 갈릭 마요 소스를 넣어도 맛있었어요. 제일 오래걸리는 감튀는 먼저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3분 정도 돌리면 바삭해져요. 그 사이에 패티는 약불로 후..

[콩국수] 후루룩 한 끼! 라면사리+마트표 콩물로 시원한 콩국수 먹어요

여름이라 그런지 콩국수 국물을 마트에서 많이 파는데, 간단하게 사리면 삶아서 콩국수 후룩 해먹곤 합니다. 날이 더우니까 냉면이나 콩국수 같은 면류를 많이 먹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소면으로 먹는것 보다 라면사리에 콩물을 부어 먹는게 맛있더라고요, 어쩌다보니 진짜 초간단 레시피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냥 사리면 삶아서 미리 사둔 콩물을 붓고 깨소금 뿌리고 삶은 달걀이나 방울토마토를 올리면 끝!    먹어봤던 마트표 콩국물 중에는 칠갑농산(1인분 파우치)거랑 초당두부에서 나온게(1리터 종이팩) 맛있었고요, 그 다음에 연세두유콩국(1리터 종이팩)도 맛있었고, 그 다음에 풀무원 콩물 비닐팩 포장(뚜껑 플라스틱)도 괜찮았네요. 제가 구매했던 면이랑 콩물들 링크 남겨두니 참고해보세요    음... 제가 먹었던 괜찮았던..

[옛날과자] 100g에 900원도 안 하는 저렴한 가격. 이슈라길래 뉴스 보다가 생각나서 사먹은 후기, 과자맛도 가격도 만족~ (고급종합전병)

뉴스에... 아니 1박 2일에 나왔던 그 전통시장 바가지 과자를 보고 급 구미가 당겨서 옛날 과자를 구매해봤습니다. 대국민 사과 까지 할 정도로 이슈였는데, 원래 가격이 궁금하기도 했고요. 전병이라고 하죠? 생과자 라고 했던거 같기도 하네요. 이런 뉴스를 보고 저거 사먹어야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 현타가 오지만 궁금해서 오랜만에 쿠팡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 영양 전통시장 문제의 업체는 100g에 거의 5천원 정도던데 검색해보니까, 보통 일반 시장에서는 100g 당 1,500원 언저리에 판매하시는 것 같고, 제가 찾아서 구매해본 거는 거의 100g에 900원 좀 안 하더라고요, 아무튼 후기도 많고 그래서 한 번 사봤습니다. 800그람 짜리로 한 박스 구성인데, 4가지 종류의 옛날 과자가 들어..

내가 좋아하는 영화 '보이후드'

최근에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다시 생각난 영화 '보이후드'... 생각난김에 포스팅 해두려고 합니다. :)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 한 편인데, 제가 지내온 어린 시절 얘기 같기도 하고, 공감가는 성장 얘기인 것 같고, 그냥 담담하게 촬영한 영화인데 실제 배우들과 1년에 몇 번씩 만나서 12년 동안 촬영했다고 합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만들어진 내용이지만, 그냥 그 시간들이 다큐멘터리 처럼 진짜인 것 같이 느껴져요. 좋아하는 영화지만 잔잔한 흐름 때문에 선뜻 추천하긴 어려운...ㅎ https://youtu.be/DaW9DWOQdaM?t=4 위는 일반 예고편, 아래는 감독과 배우들의 코멘터리가 있는 예고편입니다. https://youtu.be/zZ58gqbYfEs 중간에 인터뷰가 인상적이네요, 인생은 그 ..

립밤 사면서 시작하는 겨울

지난 주말에 아는 어르신을 찾아뵈었는데, 만물 백화점 같은 수입용품 판매점을 운영하고 계셔서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사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담았던 립밤을 보니 겨울이 시작됐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아주 예전에는 립밤 하나 사서 진짜 몇 년 쓰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언젠가 오래된 걸 쓰면 안 된다고 하는 뉴스도 보고, 오래된 립밤 발랐다가 입술이 간질간질 해서 버렸던 기억이 나서 거의 매년 새로 몇 개 사는 편입니다. 손이 닿는 곳에 하나씩 두면 까먹지 않고 잘 바르게 되더라고요. 수입제품이라 뒤에 영어가 잔뜩. 가격은 3천원. 쿠팡 같은델 보면 보통 2~3천원 정도 하는 것 같고, 유통기한 얼마 안 남은 립밤들은 땡처리 같은건지 무료배송에 3개 7천원 그렇게 파..

오랜만에 다시 틀어본 영화 [인투더와일드(DVD)]

예전에 왓챠피디아에 평점 만점(별5개)을 주면서도 매력적이면서 이상하게 느낀 여러 지점들이 있었는데 오늘 내가 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인생의 어떤 지점을 넘어서 생각하게 됐다는 것을 느꼈다. 넘어섰다는 표현은, 내가 뭘 더 잘나졌다는 게 아니다. 같은 영화를 보면서 전혀 다른 것을 느끼고 다른 생각을 하게 됐다는 뜻이다. 예전에 이 영화에 잠깐 나오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읽고 이 영화를 보기도 했는데, 그동안 쌓인 지식이나 늘어난 생각들 때문일지도 모른다. 결국 한 영화를 여전히 감상중이면서 동시에 나 스스로의 재발견 같은걸 했다는 의미로 적은 내용이다.(예전에 같은 영화를 봤던 나와의 시간적인 달라진 점, 캐릭터에 이입하는 내 느낌과 생각의 달라진 점 두 가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

새 자전거 타고 첫 호수공원 라이딩🚲 앞뒤 쇼바가 있는 제품으로 고른 후기

이번에 자전거 사면서 제일 중요했던 두 가지 포인트가 있다. 1. 접이식일 것(차에 싣고 다니려고) 2. 앞뒤 바퀴에 충격 흡수장치가 있을 것 일상 출퇴근 그런 용도로 사용할 것은 아니고, 하도 앉아서 일하다 보니 다리 운동을 하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자전거가 좋다고 해서 장비를 구입하게 되었다. 아주 예전에 접이식 자전거 멋진 게 있어서 봐두었었는데 생산 중단되고, 그러고 까먹고 있다가 최근에 검색해보니 몇 개의 자전거가 나왔다. 그래서 고심 끝에 제품 구매! 그리고, 속칭 '쇼바'라고 앞뒤 바퀴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스프링 같은 장치가 있는데 이걸 접이식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선택했다. 쇼바는 검색해보니 원래 '쇼크업소버(shock absorber)'라고하고, 서스펜션이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이것..

큰 맘 먹고 구매한 백업용 8TB HDD

주문한지 하루만에 안전하게 도착한, 무려 8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입니다. 이번에 큰 맘 먹고 샀는데, 무려 가격이 19만원 대... 다나와에서 가격비교 해보면 18만원대도 있긴 한데, 공식몰이라고 해서 이 가격에 구매해봤습니다. 그래도 용량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하니... 일하는 데는 아낌없이 쓰자고 생각하며 샀네요. (요즘은 17만원대 까지 떨어졌네요) 영상 관련 작업을 하다보니, 주기적으로 하드디스크가 꽉 차게 되는데, 백업용 하드디스크가 몇 개 있긴 한데 그것도 거의 다 써가는 중이라 큰 맘 먹고 샀습니다. ㄷㄷㄷ 사은품으로 USB 32Gb 짜리가 함께 왔다. 뭐 공짜라면 다 좋죠ㅋㅋㅋ 아래는 기존에 쓰던 2TB, 4TB 자리와 8TB의 비교 사진, 그냥 겉으로 봤을 때는 별 차이가 없어보이..

휴... 나 한국인 평균 머리 크기였나 봐^^ 처음 사본 자전거 헬멧

앉아서 컴퓨터만 가지고 일을 하다보니 다리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자전거 운동을 해보려고 큰 맘 먹고 자전거를 준비하는 도중... 헬멧을 써야겠더라고요. 자전거는 권고사항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하나 저렴한 걸 사려고 검색해봅니다. 생각보다 헬멧 가격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러다 발견한 2만원 대 헬멧. 특히 구멍이 많아서 덥지 않을 것 같고, 뒤통수에 야간용 램프가 있어서 좋아보이더라고요. 사면서 사이트에 사이즈 적힌거 보고, 머리둘레를 직접 줄자로 재보고 맞겠거니 하고 샀으면서도... 머리 두상이 좀 각졌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작은 머리는 아니라서(난 스스로 대두라고 생각함;;;) 좀 걱정을 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사면 싸서 좋은데 이런게 문제긴 하죠... 배송 ..

쟁여 놓길 잘했어! 입맛 없을 때 냉장고 털어서 만들어 먹는 떡볶이&김말이 (오뚜기 맛있는 국물떡복이)

예전에는 떡이랑 어묵 이런거 다 따로 사서 얼려놓았다가 떡볶이를 해 먹곤 했는데, 매번 맛도 달라지고 그래서 한 동안 안해먹었다. 그런데 마트에서 세일해서 사본 포장 떢볶이 밀키트?들이 꽤 괜찮게 나오길래, 요즘은 그냥 가리지 않고 세일하면 몇 개 사서 냉장고 쟁여뒀다가 먹는편이다. 코로나 핑계인지 모르겠으나 나도 마트 배달을 종종 시키게 되는데, 직접 마트 갔을 때는 못 봤던 세일 정보를 웹에서는 잘 볼 수 있어서 편리하다. 마트를 직접 가는 것도 좋아하지만 각각 장단점이 있는 듯? 아무튼 오늘은 오뚜기걸로! 집에 있는 작은 프라이팬에 떡을 꺼내고, 뭉친거 떼어준 다음 살짝 헹궈주고 물을 자작자작... 떡은 귀여운 크기인데 밀떡같이 생겼지만 봉투를 보니 쌀가루 99% 쌀떡. 오히려 좋아. 올리고 기본 ..

수영 강습 [비온디 드릴 (Biondi Drill)] 접영 동작, 드릴 배우기(영상)

마스터반 수영 강사님이 바뀌고나서 재밌는 드릴과 믹스된 영법들을 자주 알려주신다. 예전에 뺑뺑이만 돌리던게 지루해지던 차에 자세 교정도 열심히 해주시고 이론적인 부분도 섞어가면서 얘기해주시니 참 고맙고 재밌다. (그 열정 계속 이어가주시길... 그리고 반이 안바뀌면 좋겠음..;) 오늘은 '비온디 드릴(Biondi Drill)'을 배웠는데, 처음에는 비욘드 드릴? 이라고 잘못 들었다가 인터넷에서 찾으니까 안나왔다. 그래서 접영 드릴 위주로 찾아보니 영상을 찾을 수 있었는데 비욘드가 아니라 비온디 였다. Biondi Drill 접영 동작인데 팔을 리커버리 하지 않고 물 속으로 쑥~ 들어간 다음 물 속에서 가슴쪽으로 손을 모아 리커버리를 하고 스트림라인을 잡은 다음 상승과 동시에 돌핀킥을 세 번 정도 차준다...

초간단 콩국물 라면으로 시원하게 한끼 뚝딱 (고소한콩국물, 라면콩국수)

원래 동네 마트에서 칠갑농산?이었나 거기 콩국물을 사다가 콩국수를 종종 해먹었는데, 마트 배달을 사용하게 되면서 그 제품이 없어서, 다른 콩국물을 알아보다가 시켜보게 된 '고소한콩국물'... 정확한 이름은 '풀무원 검정약콩을 더해 고소한 콩국물'이다. 봉투가 투명해서 안이 보이는데 검정약콩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약간 회색빛이 있는 콩국물이다. 국물 붓기 전에 가라앉아있는 앙금이 있어서 잘 흔들어야한다. 2인분 양인데 국물양이 꽤 넉넉한 편이고, 맛은 잡내 없이 깔끔하고 고소하다. 콩제품이라 GMO 그런 표시는 없나 찾아봤는데 그런 건 없다. 뭐 두부도 좋아하고 콩국수도 좋아하고, 유부도 좋아하지만 사실 그냥 막 사먹는 편이고, 저렴한 가격대에서 그런 옵션까지 찾는 건 사치 같다... 콩국수는 면이 따로 종..

내가 매일 한 페이지 씩 읽는 책들 (365시리즈 도서들)

뭔가 영감을 받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화장실이라든가 식사기다리면서라든가 틈나는 시간에 읽으면 좋은 365일 시리즈들 책입니다. 읽다보니 습관도 들고 좋은것 같아서 제가 읽는 책들을 모아 포스팅 해봅니다. 보통 1월 부터 시작하는데 저는 그냥 책을 산 시점부터 처음이라 생각하고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조금씩 늘어나는 페이지에 작은 성취감도 들고 좋네요. 1. 하루에 한 페이지 인생백년을 읽는 고전수업 365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사게 된 책입니다. 중국 고전을 365일 동안 한 페이지 씩 읽을 수 있도록 정리되어있습니다. 페이지마다 하단에는 사자성어의 간단한 풀이도 곁들여져 있고요. 내용은 아무래도 고전이다 보니까 조금 가부장적?인 느낌의 교훈도 있긴 한데, 거의 대부분 현대 처세술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처음으로 15만원 주고 샀던 안경

안경을 계속 써야하는 분들은 아마도 15만원 짜리 안경이 그리 큰 금액이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 나는 시력이 괜찮은 편이어서 안경을 안 써도 보는데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서 그런지 눈이 부시거나 시린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고, 우연히 저렴한 자외선 차단 안경을 써봤는데 눈이 편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겨울에는 바람이 심해서 눈물을 많이 흘리곤 했었는데 눈이 보호받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다. 내가 여의도 IFC몰 알로(ALO) 안경점에서 샀던 안경이다. 안경 닦는 갈색 융은 처음에 받았던게 이제는 너무 더러워져서 버리고, 다이소에서 천원정도 하는 저 파란 안경닦이를 사서 쓰는데, 알로에서 처음 줬던 융이 더 좋은것 같다. 다시 근처 지나게 될 일이 있으면 가서 하나 받을..